갈등이 선물이 될 때 푸른들녘 교육폴더 14
반은기 지음 / 푸른들녘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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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평화와 갈등 전환학이라는 전공 이름도 생소한 학문을 한 저자는 한국에서 2014년 설립한 평화교육연구소를 대표하며 세대, 성별, 국경을 초원해 성장 대화하는데에 각계에 도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법원 교육청의 조정 위원을 하며 특히 청소년기 몸과 마음의 갈등을 다루고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 등을 정리하게 된 것이 이책이 나오게 된 배경이다.

내가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아가고 싶나요?

내 청소년기를 되돌아보고 싶나요?

그녀의 성은 반, 그리고 캐나다와 스위스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던 당시 '빤'으로 통했고, 어린이, 청소년, 친구들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그녀를 그렇게 불러주고 빤은 이들의 손을 맞잡고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들어준 존재였기에 책의 추천사를 써준 학생, 선생님들, 전문가들은 책을 통해 그녀를 가깝게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사춘기와 뇌과학, 내 안에 있는 숨은 나, 친절하게 대하기 자기 충족의 예언 등 1부는 '나를 이해하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거기에 2장 작은용기를 내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좋은 친구를 확인하고 무엇보다 부모님에 진심을 전달하는 대화를 해보기를 권한다. 그리고 친구와의 갈등 본격적인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구체적 유형과 win win할 수 있도록 한다,

청소년기 연애는 어떤 것인가? 4장 청소년 연애 부분은 부모로서 가장 궁금했던 분야인데 설문조사의 결과를 제시한 것을 보니, 학업이나 자존감 형성하는데에 이성 교제는 거의 영향이 없다는 결과가 흥미로웠다. 오히려 건강한 연애는 심리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자기 만족감이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인용했다.마음에 상처가 났을 때, 몸처럼 상처를 돌봐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건강한 인격과 희생자 콤플렉스 차이를 지적합니다. 상처로부터 나아지지 못하고, 불행하는 것에 익숙한 희생자 콤플렉스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해야 될 조치들을 알려준...

멈춰달라고 말하기

"싫다"고 말하기

도움을 요청해요

나를 돌보기

어려움을 이야기할 때 강해져라,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는 행동수정을 요구하는 말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진정한 공감이란, 자신의 마음을 남이든 애착인형이든 대상이 무엇이든 '표현하는데에 있다'고 한다. '자신이 처한 상황 자체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며 회복을 먼저 할 수 있도록 '돌보기'를 해야한다고 조언한다.이런 저런 고민이 인생에 꼭 필요한 일이며, 상처를 잘 회복할 수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꼭 도움을 청하라고 말하는 갈등해결사 빤님은 자신이 만난 여러 청소년과 성인 그리고 책을 통해 얻은 구체적이고 방법론적으로 접근해 풀고 있다. 그리고 자신 외에 주변 사람들을 좀더 살펴보기, 학교밖 청소년들도 학교에 있는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우리 공동체 안의 존재들을 의식하도록 한다.

요즘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촉법소년 처벌 문제, 스마트폰 중독 문제, 연예인에게 독이 되는 과거 학교 폭력 이력 등 심지어 약물 문제까지 그 연령이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병든 사회와 어른들의 이기심으로 청소년기에 야기되는 부작용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아침 저녁 뉴스의 사건 사고만 봐도 느끼는데 마음이 풀릴 때까지 들어주는 저자와 그녀와 함께 길을 걸어가는 참된 교육자들이 참 귀하고 존경스럽다.


이 리뷰는 푸른들녘 출판사와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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