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교육의 미래, 워크플로우 러닝 - 디지털 교육의 핵심 트렌드, 일과 학습의 결합 워크플로우 러닝
홍정민 지음 / 책밥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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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flow Learning, 업무 현장에서 배움이라는 말로 해석되는데 학교에서 사용하는 말인건가?

학교나 연수원이라는 교실에서 학습한 후 업무현장에 적용하는 방식, 즉 클래스룸 기반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지는 어려운 부분을, 학습의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 사이에 현장에서의 학습&지원을 반복 시행하여 업무 사이에 끼워넣음으로써 이를 극복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다시말해 '일과 학습의 시공간적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학습 방식이라는 저자 홍정민 기업교육 휴넷에듀테크 소장님이 정리해 주신 포인트.

그동안 교육은 10%의 배움이 일어나는 클래스룸에 집중해왔다. 20%의 영역인 타인을 통한 학습이나 70% 영역인 업무경험을 통한 학습은 이제 90%가 워크플로우 과정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워크플로우 러닝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702010모델과 교육이 필요한 순간

오프라인 세미나에 참석하고 트렌트 리포트를 쓰기위해 참고할 서적을 퇴근길에 구매, 팀장 코칭 프로그램 과정을 2박3일로 듣는게 아니라, 사내 교육시스템에 연결해 10분 짜리 영상으로 혹은 라이브 강연을 듣고 트렌드 리포트를, 일대일 화상회의로 코칭 받는 등 필요한 학습이나 자료를 디지털 환경에서 주로 찾아 업무환경을 만들고 흐름을 지속적으로 연결시킨다.

 그 학습 방식에는 오프라인 교육 외에 버추얼, 러닝 저니, 마이크로 러닝, 러닝 플랫폼이 쓰인다. 유툽 강의를 보거나 어떤 주제에 대한 그룹토의나 실습활동 등 실시간 화상 기술로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능하며, 한 두달에 이벤트로 끝나는 워크숍이 아닌 버추얼러닝과 팀과 동료 코칭을 번갈아 가며 다양한 학습 경험을 하게 하는 3개월 이상의 학습 여정, 과정을 설계한다.

짧강(짧은 강의)를 뜻하는 마이크로 러닝은 5~7분 영상, 인포그래픽, 1~2장의 문서 등 짧은 콘텐즈로 이루어진 초고효율 자료이다.

종합소득세 신고~ 일반인들이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 답을 얻거나, 알지만 자세히 알고 싶은 요리레시피로 블로그나 유투버들이 올린 방법을 검색해 바로 적용하고 있지 않은가?

시간제약이나 사람의 집중력의 한계에 마이크로 러닝을 활용한다면 학습 전 진단, 추천, 다른 학습자와 상호작용, 학습결과에 대한 피드백과 심화학습 등 러닝플랫폼을 활용한다.

콘텐츠만 온라인화하는데 급급했던 것이 사실이다. 콘텐츠의 온라인화뿐 아니라 매니지먼트 및 케어 영역 또한 디지털로 전환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배움의 핵심은 방법적 툴이 아닌 학습몰입, 오프라인 교육보다 온라인 교육의 단점으로 지적, 디지털 러닝 핵심 이슈 학습몰입의 해결을 위한 툴과 방법론을 제시한다. 게임화 '게이미피케이션'시켜 문제해결, 몰입과 보상을 주는 것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누구나 가르치는 동시에 배우는 학생이 될 수 있는 소셜 러닝 환경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소셜 러닝의 의미와 사례를 들며 저자가 한 말에 밑줄을 긋는다.

디지털 환경이나 기술은 도와줄 뿐이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실행은 플랫폼 구축보다 어렵고도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식의 양과 속도가 급증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배움의 장이 필요하다.

챗봇과 아바타강사와 같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도 디지털 기술이 앞선 우리가 먼저 선도하면 좋겠지만(4~5장),

무엇보다 인간을 대체하기 어려운 '소프트 스킬'에 집중하자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다. 7장 우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마케팅, 디자인, 크라우드 컴퓨팅, 홍보,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분석, 데이터 시각화, 시장조사, 문서작성, 회계 실무 등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협업,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정서지능, 공감능력, 리더십 등에 집중하여야 한다.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의 실습과 같은 '적용' 만을 오프라인 방식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기억,이해 부분은 디지털방식으로의 전환하는 등의 교육 트렌드를 여러 자료와 사례로 소개하고, 실제 기업교육 실무자로서의 자신이 전달하고 있는 팁을 서술한 부분도 특색있었다. 디지털 교과서이니, 코로나팬데믹을 겪고난 후 줌 수업이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디지털 기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기기도 전 연구와 마케팅을 해왔던 것 같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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