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러닝의 의미와 사례를 들며 저자가 한 말에 밑줄을 긋는다.
디지털 환경이나 기술은 도와줄 뿐이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실행은 플랫폼 구축보다 어렵고도 필요한 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지식의 양과 속도가 급증하는 시대에는 새로운 배움의 장이 필요하다.
챗봇과 아바타강사와 같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것도 디지털 기술이 앞선 우리가 먼저 선도하면 좋겠지만(4~5장),
무엇보다 인간을 대체하기 어려운 '소프트 스킬'에 집중하자는 저자의 말이 인상깊다. 7장 우리는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마케팅, 디자인, 크라우드 컴퓨팅, 홍보, 프로그래밍, 비즈니스 분석, 데이터 시각화, 시장조사, 문서작성, 회계 실무 등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협업, 커뮤니케이션 갈등 해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정서지능, 공감능력, 리더십 등에 집중하여야 한다. 필요한 창의적 문제 해결의 실습과 같은 '적용' 만을 오프라인 방식으로 남겨두고 나머지 기억,이해 부분은 디지털방식으로의 전환하는 등의 교육 트렌드를 여러 자료와 사례로 소개하고, 실제 기업교육 실무자로서의 자신이 전달하고 있는 팁을 서술한 부분도 특색있었다. 디지털 교과서이니, 코로나팬데믹을 겪고난 후 줌 수업이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과 디지털 기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생기기도 전 연구와 마케팅을 해왔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