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마주하기 - 우울과 불안을 극복해낸 한의사가 전하는 '행복 매뉴얼'
문서환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3년 2월
평점 :
품절


사상의학(한의학)과 정신의학을 접목해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한의사가 되겠다고 어릴 적부터 생각했던 저자 문서환. 그는 일찍부터 진로를 스스로 정하고 선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온 듯하다. 그러나, 한의사가 되고나서 극도의 우울과 불안을 겪었고 대인관계에 회의를 느끼는 동시에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왜일까? 우울과 마음의 고통은 현대 사회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여서일까? 왜라는 물음을 간직하고 정신의학을 새롭게 공부하기 시작한 한의사의 여정을 따라가 보았다.

우리나라와 같은 경쟁이 치열한 사회에서 한의사라는 타이틀은 많은 사람들의 칭송을 받는 직업 중의 하나지만, 살아갈 이유가 없었다고 할만큼 공허한 마음을 느낀 저자는 너무 우울감을 느낀 나머지 진료실이 딸린 원룸에서 극도로 외출을 자제하고 자동차 운전도 못할 만큼 세상 사람들과 멀리했다고 한다.

나는 세상에 나갈 용기가 없었다. 원룸과 진료실이라는 새장 속에 나를 가두는 게 편했다.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그런 생활을 이어나갔다.


어린 시절 꿈을 이루었음에도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해 특히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하고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었고, 삶의 가치를 못느낀채 울면서 시간을 축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멋지게 살아보자는 생각에 자신이 유일하게 잘 하는 일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몰두하고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운동을 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이트, 융, 아들러, 니체의 철학 그리고 종교 서적 등 정신의학적 지식을 익히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자신이 먼저 겪었던 처절한 여정에서 바득바득 기어나오려고 하면 다시 우울과 불안은 여전히 이따금 찾아와 괴롭혔고, 마침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기까지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고자 했다. 자신처럼 우울과 불안증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의학용어를 배제한 친절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자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 경제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문화적으로도 선진국 반열에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의 10명 중 4명은 물질적 풍요와는 별개로 우울하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당장 활용가능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내용을 보자.


어린 시절 꿈을 이루었음에도 세상 모든 존재에 대해 특히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에 대한 근원적 물음을 하고 태어나게 한 부모님을 원망하고 있었고, 삶의 가치를 못느낀채 울면서 시간을 축냈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 날, 멋지게 살아보자는 생각에 자신이 유일하게 잘 하는 일 '무언가를 배우는 것'에 몰두하고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운동을 잘 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으로, 프로이트, 융, 아들러, 니체의 철학 그리고 종교 서적 등 정신의학적 지식을 익히기 시작했다.

작가의 말에서 저자는 자신이 먼저 겪었던 처절한 여정에서 바득바득 기어나오려고 하면 다시 우울과 불안은 여전히 이따금 찾아와 괴롭혔고, 마침내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기까지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고자 했다. 자신처럼 우울과 불안증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사람들에게 어려운 의학용어를 배제한 친절한 가이던스를 제시하고자함을 분명히 하고 있다.

' 경제는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고, 문화적으로도 선진국 반열에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의 10명 중 4명은 물질적 풍요와는 별개로 우울하다' 그렇다면 저자가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마음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의 본질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당장 활용가능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내용을 보자.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의 나, 과거나 미래의 나가 아닌 현재의 자신에게 감사와 사랑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스스로에 대한 사랑의 훈련은 자연적으로 샘솟는 감정이라기보다 일종의 기술에 가까우므로 장기간 노력을 해야 습득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 비로서 나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감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 식사와 수면이 잘 이루어지는가 또한 우울과 불안에서 벗어나는 법과 상관관계가 있다. 저자는 식사를 명상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으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팁도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을 강박증, 결벽증, 건강염려증 그리고 수면장애로 고생하는 남편에게 내밀었다. 어느 정도 수긍을 했지만 글쎄...과연 몇 퍼센트를 실행할지 의지는 있는지는 모르겠다. 자신의 삶의 주인이 자신이고 수렁에서 건질 수 있는 사람도 바로 자신이기에 스스로 깨닫고 노력해주길 바랄뿐^^;

이 책은 원인모를 우울과 불안을 겪고 세상에서 고립되었다는 생각을 극복한 한의사가 전하는'행복을 비는 따뜻한 편지'같다. 동네에 이러한 획기적 한의원, 마음까지 치료하는 선한 의사가 있는 곳이라면 평생 다니고 싶을 것 같다.

이 리뷰는 미래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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