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
내털리 제너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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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국과 영국 그리고 캐나다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오랜 기간 다른 직업을 살다가 이 소설로 데뷔한 작가 나탈리 제너의 2020년 작이다. 총 30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장마다 영국 '햄프셔주 초턴' 연,월 순으로 소제목을 달고 있다.

영국 햄프셔주 초턴이라는 마을이 배경으로 등장하고 인구 400여명이 안되는 작은 마을이 왜 이렇게 주요 무대가 되는지 궁금했다.

그리고 제인 오스틴의 책을 읽었던 예전 기억을 더듬어 봤으나 가물가물하여 검색해 본 인물 사전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1775년 12월 16일 - 1817년 7월 18일)은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였다. 섬세한 시선과 재치있는 문체로 18세기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다루는 것이 특징이다. 생전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았으나, 20세기에 들어와서 작품 중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감성》등이 여러 번 영화화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성과 감성 Sense and Sensibility》 (1811년)

《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1813년) : 초회판 제목은 첫 인상 First Impressions (1797년)

《맨스필드 파크 Mansfield Park》 (1814년)

《엠마 Emma》 (1816년)

《노생거 사원 Northanger Abbey》 (1817년)

《설득 Persuasion》 (1817년)


영화화 된 오만과 편견이나 비커밍 제인을 떠올려보았지만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라는 제목은 어떻게 태어났을까?


이야기는 1932년 전쟁 이전, 초턴에서 어느 남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하고 있다. 젊고 아름다운 미국 여성은 마을의 이방인이었고 제인 오스틴의 발자취를 찾아 아주 멀리 찾아온 사람이었고 관심없던 애덤에겐 관광객과 방문객들은 아랑곳없이 소박한 삶을 사는 젊은이이다. 친절함을 지닌 그는 그녀를 안내해주었고, 그녀로 인해 애덤은 제인 오스틴이 살던 마을에서 처음으로 '여성'소설이라 관심밖이었던 제인 오스틴의 작품들을 읽게 된다.

그리고 또다른 남녀, 상처를 하고 슬픔에 빠져 있지만 이 작은 마을을 돌보는 닥터 그레이와 어린시절부터 지켜봐온 애덜린. 애덜린에 대한 감정이 무엇인지 그레이는 소설 내내 지루하리만치 그녀의 감정을 모르고 있지만, 그레이 박사를 좋아했지만 끊임없이 밝은 에너지로 자신에 구애했던 새뮤얼과 결혼했던 애덜린은 전쟁이 일어나고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어 징집된 남편이 전사하는 바람에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된 애덜린을 항상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다.


그리고 애덤과 우연히 마주쳤던 초턴의 이방인이었던 그녀는 누구인가? 미국 헐리우드에서 점차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미미 해리엇(메리 앤) 그리고, 그녀의 피앙세 잭 레너드가 있다. 잭 레너드는 메리 앤을 누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영화 제작자로서 그녀의 가능성을 찾았고 사랑했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제인 오스틴의 흔적을 찾아 영국에 날아간 미미를 위해 나이트 가문의 별채(추후 오스틴 박물관이 된)를 구매하기 위해 소더비 경매사의 야들리 싱클레어에게, 프랜시스 나이트 양에게 강력하게 어필해, 그녀와 함께 초턴에 직접 오게 된다.


1945년 미국은 전쟁에 총력을, 잭 레너드는 타고난 사업수완으로 철강과 무기 사업으로, 영화 제작사는 이에 힘입어 호황을 이루었고, 미미 해리슨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 영광의 귀환으로 그녀를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이 때 소더비 경매장에서 잭과 미미는 야들리 싱클레어를 처음 만났고, 애덤과 그레이 박사를 만나게 되었다.


애덤 버윅은 전쟁에서 두 형을 잃었고, 그에 이어 아버지까지 잃음으로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며 나이트 가문의 일 그리고 농장일을 하는 농부가 되었다. 대학을 가고 싶었던 그의 작은 소망이 좌절된 후에. 미미의 방문(1932년) 이후에 일을 쉬는 겨울이 되면 그는 자신만의 장소에서 제인 오스틴의 소설들을 읽으며 위로 받았고, 화려한 배우가 된 그녀를 영화에서 발견하고 열렬한 팬이 되었다.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주) 하빌리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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