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86, 인용된 카프 카의 말 "책은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 나 또한 지침으로 삼는 말이다. 얼어붙은 바다는 바로 내 자신이고 내 아집이며 데미안의 '알을 깨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책.
그래서 저자는 책을 읽다가 나를 멈추게 한 문장에 밑줄을 긋고, 다이어리에 메모하는 습관을 권하고 있다.
미래가 마냥 두려운 나에게 하고 싶은 말.
가장 공감되는 "우선 내 기준을 정하자." 세상의 정답이 아닌 내 정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내 가치관을 지키고 잊고 있을지도 모르는 내가 제일 중요함을.
지금의 내가 과거의 무수한 선택으로 만들어졌으니 그걸 책임져야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일 것이다.
그때처럼 방황하지는 않더라도 책을 읽고 난 후 다시 스스로를 많이 아껴주겠다고 '나'를 보듬어주며 "나라서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