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빵과 돼지 빵 난 책읽기가 좋아
오자와 다다시 글, 니시가와 오사무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살된 딸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도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요..

아이의 일상과 관련된 친근한 소재 속에 재미난 이야기와 교훈적인 내용도 많아 한번 책을 잡게 되면 끝까지 술술 읽어버리게 되는 매력의 책들이에요.

아이가 7세때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1단계 20권을 사주면서 그 인연이 시작되었죠.

요즘은 2단계 책을 한두권씩 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1단계 책들을 꺼내 읽으며 재미있어 한답니다.

그림이 간단하고 글밥이 많지 않은 책(예를 들어 원숭이 나오는...)은 4살 둘째도 뽑아와 읽어달라고 해요.

 

이번에 출간된 토끼 빵과 돼지 빵도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1단계의 책이네요.

한 권의 책에 두 가지 이야기가 실려 있답니다.

처음엔 두 이야기가 어떻게 연결되나 싶었는데,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신기한 빵집이겠지요...

 

처음 이야기는 "토끼 빵과 돼지 빵"

아기 돼지 통통이는 엄마가 사오시는 돼지빵을 늘 먹었지만 하루는 토끼빵을 직접 사서 먹어보게 되요.

신기하게도 아기 돼지가 토끼로 변신하네요.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토끼 친구가 온 줄 알고 털실 감는 것을 돕게 합니다.

토끼 귀에 털실감는 그림은 정말 재미있어요. ㅎㅎㅎ

다시 돼지빵을 사먹은 돼지는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요.

빵 먹는 것으로 자기 몸을 바꿀 수 있다는 상상은 참 신나고도 재미있어요.

 

두번째 이야기는 "토끼 빵과 사람 빵"

사냥꾼에게 잡혀간 친구를 구하려는 토끼의 이야기예요.

토끼는 사람빵을 먹고 사람으로 변신!

사냥꾼의 집으로 가 사냥꾼을 돕는 척하면서 자기 친구를 구해내지요.

사냥꾼에게 정체를 들킬까봐 깜짝깜짝 놀라는 토끼의 모습도 재미있고,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아깝다고 주워먹다가 결국 토끼에게 당하고마는 사냥꾼의 습관도 눈에 띄네요.

 

신기한 빵을 먹고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다른 이의 경험 속으로 들어가 보기도 하고, 또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구하기도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캡슐 마녀의 수리수리 약국 - 제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김소민 지음, 소윤경 그림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9살된 딸 아이 뿐만 아니라 엄마인 저도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데요..

아이의 일상과 관련된 친근한 소재 속에 재미난 이야기와 교훈적인 내용도 많아 한번 책을 잡게 되면 끝까지 술술 읽어버리게 되는 매력의 책들이에요.

 

이번에 출간된 캡슐 마너의 수리수리 약국은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2단계의 책이에요.

제1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네요.

비룡소나 민음사 문학상 수상작들은 한결같이 톡톡 튀고 재미난 얘기들이 많았어요.

비룡소 문학상은 처음이라 잘 몰랐지만 이 책 또한 참 기발하면서 재미나네요.

 

태권도 대련에서 동생을 한번 이겨보고픈 동동이가 캡슐 마녀를 만나게 되면서 일이 벌어지는데요.

캡슐 약은 영혼을 바꿀 수 있는 것이에요.

동동이는 동생의 튼튼한 몸을 빌리고 싶어 동생과 영혼을 바꾸고 싶었지만 이게 왠 일..아빠와 영혼이 바뀌는 사태가 벌어져요.

아빠의 몸이 된 동동이는 아내 없이 힘든 아빠의 일상도 경험해 보고, 아빠의 재혼을 위해 데이트도 나서지요.

아이의 동심에서 최고로 자부하며 이끈 데이트였지만 맞선녀에게서는 피눈물나는 사건도 벌어지네요.

떡볶이 데이트와 만원어치 택시 드라이브..ㅎㅎ

캡슐 약의 약효는 바뀐 영혼 어느 한쪽이 성장하면 끝나버리는 것인데요.

동동이가 아빠의 수고로움을 알며 어느새 성장한 순간, 다시 아빠와 영혼이 바뀌어 제자리를 찾아와요.

동동이가 진심을 다 해 쓴 편지 덕분인지 아빠는 맞선녀와 데이트도 하여 결국 재혼에 성공하지요.

캡슐 마녀로부터 또 알약을 얻게 된 동동이..

이번엔 기필코 동생과 영혼을 바꾸어 보리라 다짐하지만..

아뿔싸 이번엔 새엄마와 영혼이 바뀌고 말아요..

이를 어쩌면 좋나요..ㅎㅎ

 

매 장면 장면이 재미나고 웃음이 픽 새어나올 정도로 잘 쓰여져 있었어요.

좌충우돌 동동이의 활약상 속에 동동이는 아빠의 수고로움도 엄마에 대한 안쓰러운 감정도 또 평소엔 미워라했던 동생에 대한 애틋함도 느끼면서 한층 성장하네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녹아있는 아이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성장을 독려하는 작가의 마음 씀씀이가 참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A단계 1 (초1~초2) - 독서+사고+통합교과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A단계 1
지에밥 창작연구소 엮음 / 사피엔스어린이(사피엔스21)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 

 

우리 아이는 이제 2학년이 되었는데요.

7세때부터 1학년까지 저와 집에서 *법 논술을 진행하였어요.

논술의 시작 교재로서는 흠잡을 데 없었으나 2학년이 되어서는 좀 업그레이드해 줄 필요가 있다고 느끼던 차였어요.

이번에 사피엔스21에서 출간된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 마리 토끼 잡는 독서 논술'은 

초등 입학 전(6~7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독서논술 학습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교과와 관련된 주제가 담긴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고

여러 교과의 문제를 풀면서 통합교과적인 사고와 배경지식을 심화시킬 수 있는 교재라고 합니다.

 

 

즉, 세 마리 토끼란 독서, 사고, 통합 교과를 가리키네요.

독서 : 초등학교 주요 과과 내용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어 있구요.

사고 :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고 논술 문제를 풀면서 생각의 폭을 확장할 수 있대요.

통합 교과 : 국어뿐 아니라 사회, 과학 등 학습 내용 관련 문제를 풀 수 있어요.

 

 

권장 연령에 따라 총 5단계, 25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초등 1-2학년에 맞는 A단계를 해보았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수준이 다르니 단계에 구애없이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겠지요.

하루에 세장이면 한달에 한권 마스터!

매일 매일 조금씩 질리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요.

가랑비에 옷 젖듯 매일 조금씩 독서, 사고, 통합교과 성취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선 1주차를 풀어 보았는데요. 1주는 언어에 관한 것이어요.

2주는 사회, 3주는 과학 분야의 글감입니다.

 

생각열기라는 사전 활동을 한 후, 지문을 읽어가며 문제를 풀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봅니다.

이 때 문제는 지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 확인, 논리적 추리 등을 해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관련된 지식을 확장하여 중간에 과학 문제도 나오고 그러네요. ^^

단순한 독서 논술은 확실히 아니었어요~


 

 

 

아이가 지문 이해는 잘 하는 편인 것 같은데 자기의 생각을 적는 데서는 좀 요령이 부족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자신이 꾸어 본 이상했던 꿈의 내용을 적는 것인데 "말할 수 없음"이라고 적어 놓은 거 있죠!!

이 교재를 통해 논술 방법을 체득해 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부분에는 별표를 주고 칭찬 많이 해주었답니다..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요.

 

독후 활동으로는 되돌아보기, 내가 할래요, 궁금해요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기존에 보아 오던 논술교재와는 성격이 다르네요.

기존에 경험했던 교재는 지문을 읽고 내용 파악 문제를 푼 후, 자기의 생각을 단답형 형식으로 적어보게 한 후

그것을 가지고 한 페이지 정도 작문을 하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거든요.

 

지문과 내용 풀이는 비슷할지 몰라도 거기서 한 발 나아가 사회, 과학까지 지식을 확장케 한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독후 활동 부분이 차별화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A 단계 주제만 보더라도 스스로 하기, 계절의 멋 알기, 놀이의 즐거움, 가족의 소중함, 자연 보호..등 하나같이 중요한 주제들이네요. 차근차근 나머지 단계도 밟아간다면 다양한 주제의 글감과 통합교과, 사고력 발달까지 엄청난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 개정판, 10만 원짜리 고급요리 1만 원으로 집에서 쉽게 즐기기
우진영 / 라이카미(부즈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신의 물방울"로도 유명한 와인..

와인이 많이 대중화되었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예전에는 연말 모임이나 가야 마시곤 했었는데, 요즘은 동네 엄마들 집에 놀러가서도 심심찮게 마실 수 있고, 집에서 남편과도 와인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친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취향에 맞게 달콤한 와인이든, 드라인한 와인이든 이젠 손쉽게 구매해 집에 둘 수도 있다.

그런데 와인에 곁들이는 안주는 왠지 다른 술과는 달라야 할 것 같아 신경이 쓰인다.

와인은 가까와졌지만 그에 곁들일 만한 궁합맞는 요리는 막상 집에서 준비하려면 무엇이 좋을지 막연한 것이다.

 

 

 

이럴 때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 이 책 한권 있으면 만사 OK가 될 것 같다.

이 책에는 입맛을 돋우는 "샐러드"부터 달콤한 마무리 "디저트"까지 와인에 곁들이거나 와인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총망라되어 있다.

그것도 값비싼 고급 레스토랑에 가야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메뉴도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하고 친절한 레시피로 말이다!!

 

예를 들면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가 곁들여져 식욕을 돋우는 카프레제..

토마토와 치즈는 뻔하여 알 것 같은데, 여기에 곁들이는 소스가 무엇일지 늘 음식점에서 주문해 먹으면서 궁금했었다. 그런데 이젠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다음번 손님 초대 요리 1순위는 그래서 바로 카프레제다 ^^

 

반가웠던 메뉴 중 하나, 이태리에서 공부하고 오신 지인의 집에 초대되어 먹어 보았던 와인홍합찜..

먹으면서 그 분의 솜씨가 참 부럽기도 하고 감탄스러웠는데 이러한 비법으로 만드셨었나 보다.

다음엔 나도 한번..^^

 

여기에 소개된 여러가지 요리는 꼭 와인과 함께 하지 않더라도 특별한 저녁 식사나 매일 먹는 밥이 식상해 뭔가 기분내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을 메뉴들이 많다. 그래서 더 유익한 것 같다.

우리 아이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솜씨 있게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와인의 특징과 매너에 관한 부분도 와인에 대해 입문하는 분들께 좋을 것 같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치즈 모음도 유익했다. 브리 치즈와 고다, 체다의 종류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너무 좋았다.

미니 레시피도 요모조모 쓸모 있을 듯..

집에 한권 구비하여 두면 두루두루 활용이 높을 책으로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더 쇼크 - 엄마의 행복한 자아를 찾기 위한 모성의 대반전
EBS <마더쇼크> 제작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아이가 어릴 적에는 양가 어머님들의 도움으로, 좀 커서는 어린이집의 도움으로 키웠어요.

이젠 어머님이 연로하셔서 도와주실 수가 없고, 아무래도 남의 손을 빌려 키울 때엔 말 못할 고통도 컷지요.

아이가 둘이 되고 나니 제 힘으로 키워보고 싶은 마음도 간절했어요.

때문에,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는 육아와 직장 사이에서 숨가쁜 줄다리기를 하는 건 오로지 제 몫이 되었네요. 

작년, 큰 아이 초등학교 입학과 큰 결심을 하였어요..

직장 일을 대폭 줄이고 아이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로요..

더불어 어린이집에 종일 맡겨졌던 둘째도 제가 더 돌볼 수 있게 되었지요.

직장다닐 때에는 전업주부들이 부러웠어요.

그 때의 소원대로 아이와 있는 시간은 많아졌지만 생각했던 것 만큼 행복하지는 않다는 게 문제였어요.

아이와 잘 지내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고 혼내는 일이 일상이 되었으니까요..

지난 1년을 돌이켜 보면, 나는 과연 행복한가.. 아이도 행복한가..란 물음을 자주 가졌어요.

또 아이는 일을 포기한 이런 엄마를 자랑스러워할까. 나중에 우리 아이가 커서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은 무엇일까. 나처럼 아이도 자신의 아이를 위해 일을 포기할까, 아니면 나와는 달리 멋지게 일과 육아를 성공할까..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죠.

자기 일로써 멋지게 성공한 사람들 앞에선 주눅이 들고, 전업주부로서 멋지게 아이 키우고 남편 내조하는 사람들을 쫓아갈 수도 없었어요..

딸은 엄마의 삶을 닮는다 하여 정말 아이에게 이로운 나의 삶. 서로가 행복한 모습은 어떤 것일까 고민이었어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자주 표정이 어두워지곤 했지요.

위의 모든 고민이 "마더쇼크"에 담겨 있네요..

나는 엄마 자질이 부족한가에 대한 물음과 걱정했던 대물림되는 모성..제가 염려했던 부분이죠.

이 책은 이런 제 마음을 헤아려준 책이었다고 할 수 있네요.

완벽한 엄마가 되기 위해 스스로에게 짐을 지웠던 과도한 모성..

제가 아이들로 인해 더없이 행복해야 할 이 순간에 왜 때때로 힘들고 좌절스러웠는지 해답이 되었어요.  

아이 뒷바라지로 인해 내 일을 잠시 내려두게 되면서 아이를 꼭 잘 키워야겠다는 것, 아이의 성공이 결국 내 성공이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피곤케 했던 것이죠.

엄마는 그저 편안한 엄마이면 그만인 것을, 이런 저런 역할들을 스스로에게 부여해 엄마 노릇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자질을 탓했던 것이죠.

이 책의 주제대로, 좀 더 편안해지기로 했어요.

내가 아등바등하는 것은 지금처럼 서로에게 편안한 마음을 주지 못할 뿐이니까요.

그동안 아이에게 잘 해주지 못했던 것은 아이의 회복탄력성으로 잊어주길 바라고..

앞으론 편안한 엄마가 되어 육아의 기쁨을 새록새록 누리고 싶어요.

직장 생활을 하면서 그토록 소원했던 아이와의 시간을 온전히 아이와의 교감으로 채우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