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기에, 우리 - 원태연, 시와 노래 365 일력
원태연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오늘에 감성을 채우다
원태연의 시와 노래 365 만년 일력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배송된 [오늘 여기에, 우리]

원태연 시와 노래가 가득한 365일력이랍니다.

원태연님의 시도 워낙 좋아해서 기대가 되었는데,

배정애 캘리그라피 작가님의 글씨로 만날 수 있어 더욱더 좋았답니다.

 

유난히 올해는 일력이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단연 제 마음속 1등이랍니다.

스프링 형태로 되어 있어서 깔끔하게 넘겨볼 수 있고,

책상에 놓고 보기에 참 좋더라구요.

날짜별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요일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에 매년 사용 가능하구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아니면 좋아하는 시를 골라서 볼 수 도 있네요.

 

일력에 수록된 문장들은 총 600만 부 판매 기록을 세운

원태연의 대표 인기 시집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등에서

뽑은 익숙한 시구는 물론, 신작 시도 함께 수록해 다채로움을 더했다고 하네요.

 

사실 어느것 하나 빼놓지 않고 다 좋아요.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오래오래 두고 볼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여정에 이 책을 통해 동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한다
지에스더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감 받고 응원 받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다정한 위로

 





'지금 누구를 위해 살고 있나요?'라는 표지 질문에 왜 '나를 위해'라고 바로 답할 수 없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고 책을 펼쳤다. 아무래도 나를 위한 공감과 응원이 필요했나보다.


이 책은 아홉 살, 다섯 살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이자 2007년부터 초등학교 특수교사로 일했고, 현재는 광주에 있는 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지에스더 작가님의 에세이다. 고요한 새벽 4시, 홀로 깨어 고전을 읽고 필사하는 시간을 사랑하고, 온전히 나를 느끼고 찾아가는 여정을 즐기고 있는 작가님을 통해 나 역시도 힘이 되고 응원을 받게 되었다. 


엄마로서 사는 것이 아닌 나답게 성장하는 삶을 중요하게 여기고, 나 자신의 팬으로 살고 있는 작가님의 모습이 멋지다. 누구나 생각할 수는 있어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삶의 주도권을 남에게서 나에게로"


두 아이를 키우며 독박 육아도 힘들고 지치면서 작가는 더이상 힘들게 살 수는 없었고, 나를 이해하는 작업을 해나갔다. 그게 바로 고전 필사와 책쓰기이다. 삼십대 후반부터 고전을 필사하고, 책을 쓰면서 자신의 삶을 다르게 바라보게 됐다고 한다. 이를 위해서 새벽 4시에 일어나 홀로 깨어 필사하며 생각을 깨우고 육아 휴직 동안에 자신이 경험한 것, 공부한 것을 차곡차곡 글로 풀어 책을 출간하게 된 것이다.


저자는 나이 마흔을 맞이하여 과거 자신과 화해하고, 부족하게만 여겨지던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하게 된다. 그러면서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끄집어내어 독자들에게도 공감을 줬다. 만약 특별한 이야기였다면 내가 공감하기가 더 어려웠을지 모르겠다.


작가는 분명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 본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이 해야 하는 일이다. 책을 읽으면서 '나를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조건 없이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여정에 이 책을 통해 동행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p.53

나는 많은 고전을 읽으면서 사랑을 알게 되었다. 내가 지내온 시간에는 사랑의 부재가 컸다는 것도 깨달았다.


p.106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다. 나는 나를 온전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만 듣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스스로 내 행동에 가치를 매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살면 된다. 그러면 충분하다.


p.131

우리는 누구나 위로 받고 싶어 한다. 어른이 되어보니 어릴때보다 더 마음이 춥고 배고픈 날이 많다. 그러므로 스스로에게 들이대던 엄한 잣대를 내려놓고 나 자신부터 따스하게 챙겨주어야 한다. 위로와 공감은 상처 받은 내 마음에 스스로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제이다.


p.189

감정은 어떤 사건과 함께 시시때때로 나를 스쳐 가는 바람과 같다. 그러므로 손님처럼 내 마음에 잠시 왔다가 갈 수 있도록 대한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님 덕분에 식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커졌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작가의 [식물일기]

 



 

이 책은 비록 엄마로 살고 있지만 엄마이기 이전에 아이들의 숲속 놀이터를 디자인하는 조경가이자 실내 조경 기사였던 작가가 인도네시아에서 식물을 키우며 아이와 함께 길고 긴 팬더믹 기간의 실내 생활을 이겨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집이다. 


제목은 식물일기인데, 작가는 식물에 관한 에세이가 아닐지도 모른다고 한다. 80년 전 책장 뒤 비밀의 방 구석에서 열 세살 안네 프랑크가 하루하루를 버티며 써내려 간 일기 마냥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이겨내고 살아냈는지에 대한 기록쯤으로 읽어봐 주길 바란다고 한다.


작가는 코로나 19라는 전염병이 전 세계를 뒤덮었을 때,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라는 대도시로 이사하게 된다.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채 지내게 되는데, 사실 전세계가 아직도 겪고 있는 이 혼란의 시대(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끝나지는 않았다.)에 나는 이 혼란을 겪으면서 내가 지금 이곳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그렇기에 작가님이 느꼈을 그 두려움을 백퍼센트 이해할 수 는 없지만 공감할 수는 있다. 외국 생활은 평상시에도 두려움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런 두려움을 식물일기를 쓰며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본다. 덕분에 읽는 우리들도 식물일기를 통해 지켰던 마음을 위로 받고, 식물 생활의 친절한 안내자를 만나게 됐다. 덕분에 식물에 대해 공부도 하게 되고, 집에 있는 나의 반려 식물들에게 한번씩 더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p.15

"엄마의 회사는 집이고, 엄마가 하는 일은 집 구석구석, 그리고 우리 아가 마음 속에 세상에서 가장 푸르른 라임 정원을 만드는 일이란다."

 

p.61

매일은 아니더라도 집 한켠에 놓여있는 식물들을 정성스럽게 쓰다듬고 이파리 한번 닦아 주는 수고를 자처해보자. 그들은 분명 전과는 다른 얼굴로 더 싱그럽고 건강한 산소를 듬뿍 내어 줄 것이다. 그러니 "우리 공기값은 하고 삽시다!"

 

p.112

봄이 왔다. 길을 걷다 우연히 이름 모를 들꽃을 만났다면, 잠시 시간을 내어 다가가 가까이 들여다 보았으면 좋겠다. 혹시 아세요? 그 안에 살고 있던 요정이 나타나 당신의 봄을 광배처럼 밝혀 줄지도 모르죠!

 

p.298

많은 사람들이 식물에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 제 몸에 구멍을 뚫을지언정 사람도 식물도 동물도 모두가 공생하며 오래오래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늘도 또 한 명의 식물 덕후가 생겨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식물일기를 꾹꾹 눌러 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