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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좋아질 거야, 행복이 쏟아질 만큼
길연우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어떤 날씨든, 어떤 기분이든, 어떤 순간이든
그 모든 것은 당신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갈 것입니다.
당신의 계절이 어떤 모습이든 그것은 당신만의 시간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시간을 살아가는 당신을,
제 계절 속에서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다 좋아질 것입니다.
행복이 쏟아질 만큼."


이 봄, 따스한 햇살 같은 문장들이 가득한 책을 만났다.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나갔는데, 문장도 문장이지만,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책이다. 왜 입소문만으로 수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렸는지 알겠다.
내 마음속에 들어와 깊숙이 숨겨둔 일기장을 펼쳐본 것처럼, 미처 꺼내 보이지 못한 마음을 또박또박 정확하고 선명하게 옮겨놓는 사람이 있다. 바로 수만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작가 길연우이다. 글로써 이렇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이 너무나도 부럽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계절을 살고 있지만, 마음을 나누며 서로의 닮은 모습을 조금이나마 발견할 때, 삶은 조금 덜 외롭고, 조금 더 따뜻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길연우 작가는 이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이 겪고 있는 그 계절이 어떤 모습이든, 그 안에서 자신과 닮은 마음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모두 공감되며, 글을 통해 편안해지고, 마음의 위로를 안겨주었다. 그래서 필사를 하면서 한층 더 내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 좋았다. 지친 하루의 끝,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독자들이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책 제목처럼 행복이 쏟아질 만큼 다 좋아질 것 같은 그런 마음이 든다. 따뜻하게 위로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p.33
진정한 여유는 시간의 여유가 아니라, 마음의 깊이다.
p.39
삶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여정이다.
p.85
우리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곧 우리의 삶입니다.
p.115
인연의 길이보다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진심의 깊이다.
p.133
쉼은 결코 멈춤이 아닌, 다시 시작하기 위한 준비일 뿐이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자.
p.183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나로서 충분히 행복하고 싶다.
시작점으로 돌아왔을 때 분명해지는 것들이 있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
p.185
자신을 사랑하는 것의 시작은, 내 안의 빛나는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
p.206
진짜 인연은 낡지 않는다. 시간을 머금고 짙어질 뿐이다.
p.255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위로는
바로 나 자신이 내게 보내는 친절이라는 것을
이제는 느낄 수 있게 되기를.
p.271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전하는 말에는 울림이 있다.
말에는 마음이 담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