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 바바파파 스크랩북 다이어리
다산북스 편집부 지음 / 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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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지 올해로 6년차...

이렇게 웨딩 다이어리를 받아보니 그때가 생각나네요.

저는 웨딩 카페에 가입해서 간단한 수첩을 받아 메모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이번에 바바파파 스크랩북 웨딩 다이어리는 정말 꼼꼼하더라구요.

결혼 선배의 야무진 꿀팁이 필요한 예비부부도

우리만의 웨딩 다이어리를 간직하고 싶은 예비부부도

내가 꿈꿔오던 웨딩 버킷리스트를 쓰고 싶은 커플들에게도

좋은 필수템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든 준비과정이 수록되어 있고,

웨딩미니북은 가볍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바파파 웨딩 스티커로 다이어리를 꾸며보는 재미까지.

 

결혼 준비하시는 분 주위에 계시면 선물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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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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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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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 고대 가요.향가.고려 가요 편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하태준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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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 읽기] 하태준

 

 

 다산에듀에서 나온 하태준님의 [이토록 친절한 문학 교과서 작품읽기]입니다. 표지를 보자마자 고등학교때의 기억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근데 이상한 건 학교때는 그렇게 싫던 고전 문학들이 입시와 관련없이 보려니 그냥 옛날이야기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특히나 이 책은 삽화도 많고, 이야기를 풀어서 설명해 준 것이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이 책은 그림으로 마스터하는 고전문학인데요, 고대가요, 향가, 고려가요 세편으로 나뉘어 있어요.

 

고대가요에서 공무도하가, 황조가, 구지가, 정읍사가 있구요,
향가에 서동요, 모죽지랑가, 도솔가,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안민가, 처용가
그리고 고려가요에 가시리, 청산별곡, 정과정, 동동이 수록되어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처음부터 보지 않고 그냥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 먼저 봤어요. 바로 향가의 서동요인데요. 드라마로 본 기억도 있고, 내용이 재미있어서 펼쳐봤어요.

삽화가 거의 모든 페이지에 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글만 읽을 때 보다는 내용 이해가 더 쉬울거예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이 요즘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 수 있을지...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든 작품 끝에는 이렇게 한눈에 요약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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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은
조남주 지음 / 다산책방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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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흔하게 일어나지만, 분명 별일이었던

너, 나, 우리...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홉 살 어린이부터 예순아홉 할머니까지 육십여 명의 여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그 목소리에서 이 소설들이 시작되었다고

작가의 말에서 밝히고 있다.

그래서인지 읽는 내내 나는 작가 옆에서 그들의 인터뷰를 함께 듣고 있었던

것처럼 생생하게 전해져오는 것을 느꼈다.

주인공 한명한명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감정이입이 되었고,

공감대 형성도 컸던 것 같다.

책장을 편 순간부터 덮을 때까지 잠시도 책을 놓지 않았던...

.

.

나, 우리 엄마, 우리 언니..가족이 생각나는 글들이 유독 많았다.

그래서인지 마음 한켠이 짠한 부분이 더 많았던 것같다.

.

사드. 수능연기, 촛불집회, 회사내 성희롱, 방송국 파업, 임산부 배려 문제,

육아휴직, KTX 해고 여승무원 등

굵직한 사회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남자가 읽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p. 77

신난 조카들을 보면서 삼십 년 후, 어쩌면 그보다 더 이르게 찾아올 나의 마지막 순각을 상상한다.

아마도 곁에 가족은 없을 것이고, 그때도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 뜨거운 내 유골함을 들고

이 길을 걷게 될 이가 단정하고 예의 바르고 이 일에 능숙한 사람이면 좋겠다.

 

p.131

제발 내 딸을 놓아달라고 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울었던 애인의 어머니, 처음에는 당신 딸도 안보고 지내셨는데 몇 년 전부터 다시 연락하고 지낸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이제 모녀관계는 많이 편안해졌는데

그래도 딸의 여자 애인은 받아들이지 못하셨다.

 

p.153

내 복직만 생각했다면 이렇게 긴 시간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불안정한 고용환경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승객의 안전을 비용과 효율로 계산하지 않고, 여성의 일을 임시와 보조 업무로 제한하지 않으려는 싸움, 나는 여전히 젊고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p.196

요즘 그런 말이 있데. 전업주부 딸은 백점, 칼퇴근하는 공무원이나 교사 딸은 팔십점, 그래도 저녁 먹기 전에 집에 오는 직장인 딸은 오십점, 밤 열두시에나 퇴근하는 대기업 직원 딸은 빵점이라고, 딸이 일하는 시간이 길수록 손주를 오래 봐야 하니까. 진명 아빠, 우리 딸, 우리 자랑스러운 딸이 빵점이래. 너무 속상하고 서운했는데, 아니란 말이 선뜻 나오지를 않더라고. 사실 애들 보는 거 많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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