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본 - 의식주 그리고 일에서 발견한 단단한 삶의 태도
마쓰우라 야타로 지음, 최윤영 옮김 / 인디고(글담)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을 입고 먹고 생활하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나를 규정하는 모든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의식주 그리고 일에서 발견한 단단한 삶의 태도에 대해

마쓰우라 야타로 작가가 이야기한다.

마쓰우라 야타로 작가는 일본 직장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프로페셔널이다.

현재 요리와 일상의 즐거움을 안내하는 웹사이트

 '쿡패드'에서 편집장으로 재직중인 작가는

자신이 입고 먹는 것, 생활하는 공간, 사용하는 물건, 직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방식 등을 통해

'나다움'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생활 속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삶을 단단하게 하는 뿌리가 되어 준다고 믿는다.

 

이러한 작가의 생각이 잘 반영되어 탄생한 [나만의 기본]은

표지에서도 나타난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디자인이 작가의 책에 대한 기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화이트 기본 바탕에 파란색의 조화가 좋다.

그리고 세로로 되어있는 띠지도 매력적이다.

 

『나만의 기본』은 자신만의 취향이 확실한 한 사람의 예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며,

자신의 취향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이 입는 셔츠나 재킷, 신발을 어떤 기준을 고르고 실제로 어떤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지,

가족 간의 지키고 있는 룰은 무엇인지, 생활공간을 구성하는 원칙은 무엇이며

어떤 가구를 사용하고 있는지,

일을 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고,

실제로 실행하고 있는 자신만의 규칙은 무엇인지…….

우리의 매일은 선택의 연속이다.

입고 먹고 자고 일하며 매일을 보내는 동안 우리는 끊임없이 크고 작은 선택을 하고

그 결과에 따른 삶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 사소한 선택들이 모여 ‘나’라는 사람이 된다고 이야기한다.

 

 

  

 

p. 78 안경

어떤 물건이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눈에 띄는 물건인 만큼 청결하게 관리해야겠지요.

깔끔한 디자인의 프레임을 선택해 깨끗하게 닦고 씻으며 안경 렌즈의 손질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

.

타인에게 나를 보여주는 또 다른 얼굴인 안경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로 나도 작가처럼 그동안은 눈이 좋은 편이라 안경을 쓰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런데 쓰고 보니 안경이라는 것이 굉장히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중요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거을 깨달았다. 늘 식탁 한쪽 구석에 처박아놓았던 안경을 꺼내어 깨끗이 닦았다.

 

 

p.91 현명한 소비의 조건

나는 좋은 물건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매해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만 너무 고급스러워서 살 수 없는 것은

'언젠가 살 수 있을 만한 내가 되면 좋겠다.'는 동경으로 간직해두지요. 

.

.

.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나에게 좋은 물건이기는 하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욕심을 많이 부리는 편이다.

그래서 물건을 구입하고서 사용하지 않은 채 두는 경우도 없지 않다.

작가는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옷장과 쇼핑 사이클을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내 장롱 서랍을 들킨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하여 소중히 사용해야 겠다.

 

 

 

p.103 가족

'가족을 위해 참는다'는 생각을 일종의 미학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이 희생하여 전체가 행복해진다니, 가족이건 회사건 있을 수 없는 이야기 아닐까요?

.

.

.

나또한 속으로 '네'라고 대답했다. 

특히 주말드라마를 보면 가족중에 유독 희생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통해 전체가 행복해진다.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만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희생하는 사람은 행복하지 않다.  

내가 행복해야 가족이 행복해진다는 말이 진짜인듯 싶다. 

 

 

이 책의 목적은 기본에 대한 답이 아니라고 한다.

 한 사람의 기본을 예로 들어 나의 기본은 무엇일까 하고 곰곰이 생각하며,

그것을 출발선으로 삼아 더욱 새로운 나다움을 향해 걸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한다.

 

새로운 매일을 보내기 위해 기본 찾기를 실천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결국 행복하지 않은 날은 없었다
어느 날 오후 지음 / 창조와지식(북모아)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들의 고민을 듣는 것을 좋아하고,

고민에 대한 직접적인 해결책도 이야기 하지만

열심히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작가,

어느 날 오후님의

[결국 행복하지 않은 날은 없었다]가 출간되었다.

SNS에 조금씩 적어왔던 삶에 대한 짧은 글들이 모여

이렇게 멋진 책으로 나오니

독자로서는 너무도 행복하다.

 

인생을 시작으로 꿈, 사랑, 이별, 사람, 회사 이렇게 총 6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글 하나하나가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글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다.

오직 독자들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마음이 잘 드러난 책이다.

.

.

.

p. 33

순간순간 부정적인 생각과 이별해 보세요.

 

너무 힘든 상황에서는

굳이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전환하려 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는 것도 일입니다.

그러면 당신이 먼저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긍정적으로 전환이 불가능한 부정적인 생각이라면 그때마다

당신밖으로 버리면 됩니다.

.

.

.

요즘 자잘한 고민들로 가득했던 나에게 전해주는 메시지여서 좋았다.

불필요한 고민들, 부정적인 생각들을 이별해보도록 해야겠다.

고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빨리 버리는게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구절이었다.

 

 

.

.

.

p. 43

결국 늦었다는 것도 내가 만들어낸 공상과학 소설과도 같은 감정일 뿐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늦게 출발점에 섰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늦게 도착하지 않을 것을 스스로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노력과 당신의 인생은 당신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

.

.

결혼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이후 취미로 시작했던 일을

본격적으로 해보려고 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들이 가득했지요.

그런데 작가님의 글을 보니 실망할 필요가 없겠네요.

저의 노력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까요.

.

.

.

p.282

부부는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세상이 변한다고 해도

험한 세상에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내 앞에 있는 남편 그리고 아내일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하나뿐인 내 남편 그리고 내 아내

.

.

.

결혼 7년차 부부, 짧지도 그리 길지도 않은 결혼 생활을 통해

느낀것이 있지요. 늘 좋지도 늘 싫지도 않지만

그래도 제 옆에서 묵묵히 도움을 주는 사람이 남편이라는 것을요.

그래서 저도 작가님 말씀대로 결혼 전 그 사람과의 아름다운 추억들,

그리고 지금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들로 살아보렵니다.

 

 

작가님의 말씀처럼 글이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담백함이 오히려 읽는 이에게 위로를 주고, 용기도 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 깜짝할 사이 서른셋
하유지 지음 / 다산책방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읽은 소설책이다.

에세이와 다르게 초반엔 잘 모르겠다가도

조금 지나고 나면 그 이야기 속에 몰입되는 매력을 가진 소설,

처음에는 무슨 이야기일까 궁금해하며 읽었는데,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넘기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눈 감짝할 사이 서른 셋'처럼.


이 소설은 참고서 편집자 서른세 살 영오가

죽은 아버지가 유품으로 남긴 수첩에 적힌 세 사람을 찾아나서며 시작한다.


참고서 편집자 영오는 새해가 되는 순간까지 야근한다.

어머니가 사 년 전 폐암으로 죽은 뒤로 예닐곱 번 만난 아버지마저

얼마 전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가 남긴 거라고는 월세 보증금과 밥솥 하나,

그 안에 담긴 수첩이 전부다.

수첩에는 세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가 적혀있다.

'홍강주', '문옥봉', '명보라'

영오는 이 사람들을 차례대로 만나게 되고,

그러면서 기적과 감동이 찾아온다.


이 소설은 주인공 영오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또다른 소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열일곱 살 소녀 미지이다.

미지는 영오가 일하는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질문을 퍼붓는다.

그러면서 영오와의 전화 친구가 된다.

그리고 발코니 칸막이 벽을 사이에 두고 옆집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할아버지의 심부름꾼이 된다.

그러면서 잊고 지냈던 가족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데,

중요한 것은, 영오와 미지를 연결해 준 사람이 바로 영오의 죽은 아버지라는 것이다.

둘의 관계는 그렇게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이런 서른세 살 영오와 열일곱 살 미지가 사는 모습은 그리 녹록하지는 않다.

어딘가 절반쯤 비어 있는 것 같은 삶.

그런데 돌이켜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너무 멀리 와 있고, 돌아갈 수는 없다.

어딘가 심하게 부족한 사람들이 부족한 사람들을 만나

유쾌하게 삶을 채워가는 이야기가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책속으로 p.40---

오영오. 난 너라는 문제집을 서른세 해째 풀고 있어.

넌 정말 개떡 같은 책이야.

문제는 많은데 답이 없어.

삶의 길목마다, 일상의 고비마다,

지뢰처럼 포진한 질문이 당장 답하라며 날 다그쳐.


책속으로 p.53---

이제 영오는 서른셋, 둥지를 떠난 새처럼 홀로 살아간다.

등불처럼 깜빡거리면서.


---책속으로 p.272---

공항 안은 활기가 넘치는데 영오는 고즈넉한 마음이 된다.

시간을 생각한다. 집과 회사 사이로만 흐르던 영오의 시간은

강주를 만났을 때, 다른 방향에 샛골목을 내었다.

그리고 옥봉이 세상을 떠나자 골목길 담벼락에서 돌덩이가 떨어지며 땅바닥이 파였다.

비가 내렸고, 파인 곳은 웅덩이가 되어 물이 고였다.

영오는 물이 얼굴을 비추어 본다.

그 얼굴 뒤에 강주가 보인다.

보라가 보인다.

그리고 미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 이수네 집 와글와글 행복 탐험기
김나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KY 캐슬]에 나오는 입시 코디는 잊자.
꼬마 작가 ‘전이수’의 엄마 김나윤의 대한민국 자녀 마음 양육법!

[영재발굴단] 4번 방송, 4권의 그림 동화 책 출간한

 ‘전이수’의 가족 네 명의 아이가 개성을 살려 자유롭게 뻗어 나가게 함께 해준

 ‘이수 엄마’ 김나윤의 공감 양육법!

 

영재발굴단을 잘 보는편이 아니라서 사실 이수라는 아이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것도 4번이나...

하지만 그 프로그램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이 책은 <영재발굴단> 전이수 작가 어머니가 들려주는 마음 양육법이다.

'아이와 통하는' 마음 읽기의 비밀이 궁금해서 들여다 봤다.

 

작가는 책을 쓰면서 아이들과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과 지나온 어린 시절,

그리고 겪어왔던 시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넣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시간들이 없다면 공감이 가지 않는

공허한 울림이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란다.

 

이수 엄마가 이렇게 아이들과 친구처럼 자유롭게 키우게 된 것은

모든 것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강압적인 부모님 아래서 자랐고,

IMF에 집 경제 사정이 안 좋아져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며 9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지하 단칸방에 물난리를 겪어 살림을 다 잃기도 했다.

너무도 힘들어 소록도에 들어가 봉사 활동도 하며 1년 여를 보냈다.

그는 이런 굴곡의 시간들이 나를 만들어 나갔다고 고백한다.

어려움에 굴복하고 나약하게 이끌려가기 보다 더 사랑이 넘치고,

사람을 이해하는 능력을 더해서 네 남매의 엄마가 되었다.

어린 시절에 가족 회의를 꼭 하고 싶었고, 자유로운 학교 생활을 꿈꿨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가 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 오랜 꿈을 실천하며 ‘사랑, 자유, 공감’이라는 양육의 키워드를 가슴에 새기고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그의 삶과 양육 철학을 한 권의 책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에 담았다. 

 

"조바심을 내려놓으면 아이는 스스로 자랍니다."

"걱정을 내려놓으면 아이는 크게 자랍니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는 것, 이것이 공감의 시작이다.

이것 또한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랑하고 아이들 말에 귀 기울이고 믿는 것이다.

그 쉬운 방법을 가로막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의 조바심과 욕심만 조금 내려놓으면 아이의 머리도 마음도 쑥쑥 자란다.

어른이 되면 누구나 잊어버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양원근 지음 / 오렌지연필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캘리그라피를 하면서 느낀 건,

 다른 사람의 글이 아닌 내 글을 내 손글씨로 써보고 싶다는것이다.

하지만 글쓰는 것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 늘 생각만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받게 된 양원근 작가님의 [책쓰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일단 제목에 끌렸다.





  책을 한 권 낸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일이다. 
순수하게 책을 쓰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해 
옳지 않은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주겠다며 큰 비용을 요구하거나, 
도저히 브랜드 가치를 올릴 수 없는 콘셉트의 스토리임에도 
책쓰기 수업만 받으면 무조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대박’ 나는 책이 나올 거라 유혹하는 이들을 볼 때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그들은 실제로 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저 책 한두 권 정도 내본 경험이 있을 뿐인데 많은 사람을 코칭하며 돈을 벌어들인다. 
그런 식의 돈벌이도 문제이거니와 더 큰 문제는 
많은 예비 저자가 그 과정을 통해 상처를 받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예비 저자가 ‘선무당이 사람 잡는’ 그들에게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저자는 출판기획사 대표로 20년간 활동하며 
쌓은 책쓰기의 실전 노하우, 즉 콘셉트 잡기 · 집필의 실전 9단계 · 베스트셀러의 5가지 조건 등
 기획에서부터 출판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이 책 한 권에 집약하며 책쓰기의 올바른 길을 체계적으로 제시했다.


작가는 책은 제목이 팔할이라면서,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한 요건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바로 '제목'과 '표지' 라고 했다. 
그리고 타이밍이 2번, 내용을 3번으로 꼽았다.
뒤를 이어 4번은 마케팅인데, 내가 관심갖았던 부분이다.
요즘은 책 출간 전에는 기본 마케팅이만 벌이고 
출간 후 초기 판매량을 보면서 어느 정도의 마케팅을 진행할지를 결정한다고 한다.
요즘에는 특히 홍보 위주의 마케팅이 중시되고 있는데,
나 역시 신간 위주로 책을 받고 서평이나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홍보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던 부분이다.
마지막 5번은 저자의 인지도다. 의아하게 여길 부분이긴 하지만
수긍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렇게 제목과 표지, 타이밍과 내용, 마케팅과 저자의 인지도를 통해 
베스트셀러의 조건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이다.

책의 방향을 잘 잡아줄 기획자와 함께할 때 베스트셀러의 탄생이 가능하다. 
이 책이 그 역할을 해주며 당신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도해줄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일단 이 책을 바탕으로 글쓰기를 시작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 한다. 언제가는 책이 될 거라고 믿으며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