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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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헤이그가 건네는 선물 잘 받았습니다. 공감과 위로가 되는 문장들이 많아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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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 책 -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의 못다한 이야기
매트 헤이그 지음, 정지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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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0만 독자가 사랑하는 작가 매트 헤이그가 

건네는 선물같은 책,

"이 책을 읽는 당신이 평온하기를 바랍니다."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선데이타임스 베스트 셀러!

120만 팔로어가 공감한 매트 헤이그표 인생문장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극찬이 눈에 들어왔다.

"내 머리맡을 지키는 책, 의식처럼 잠들기 전에, 그리고 눈뜨자마자 또 읽고 싶다!"

"책을 무릎에 올려놓고 구름 한 점 없는 맑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면 단어 하나하나의 무게가 느껴진다."

 

[위로의 책]은 내게도 그랬다. 제목 그대로 위로가 되는 책이다. 그래서 소설처럼 단숨에 읽어내려가기 보다는 침대 옆에 두고 잠자기 전에 조금씩 아껴서 읽고 싶은 책이었다. 그날그날 읽으며 위로 받으면 좋을 것 같달까. 뒤로 갈 수록 페이지가 사라져간다는게 아쉬웠다. 

 

이 책은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통해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매트 헤이그의 에세이다. 사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를 아직 만나기 전이라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지 못했었다. 오히려 [위로의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더 궁금해지고, 그래서 더 [미드나잇 라이브러리]가 궁금해졌다. 조만간 읽어봐야 겠다.


매트 헤이그는 이 책에서 니체, 헬렌 켈러, 찰스 디킨스, 앤 라모트 등 여러 사상가와 시인, 소설가, 철학자들의 인상적인 말과 글을 들려줬다. 그리고 본인이 즐겨 듣는 음악 플레이리스트와 즐겨 먹는 요리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전해주고 있다. 


120만 팔로어가 작가의 SNS를 통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부러웠다. 외국 작가라 언어 장벽에 막힌다. 그러고보면 이 책을 통해서라도 공감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좋은 문장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그 문장들이 나에게 위로를 주고, 공감이 되었다. 

 

 



 

p.24

당신의 관점이 당신의 세계를 만든다. 관점은 외부 환경이 바뀌어야만 바뀌는게 아니다. 숲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듯한 기분이 들 때면 관점을 바꿔보자. 나무 사이에 둘러싸여 있을 때라도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다.

p.51

말은 씨앗이다. 언어는 우리가 삶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다. 때로 언어는 가장 큰 위안이 되어준다.

 

p.


 

p. 205

가장 큰 변화는 가장 어두운 경험에서 비롯된다. 무너져야만 새로워질 수 있다. 어둠을 지나야 빛을 향해 날아갈 수 있다.

 

작가 자신이 스스로 위로하기 위해 쓴 것인데,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누구보다도 공감능력이 뛰어나신 것 같다. 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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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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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위로와 새롭게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주는
가장 따듯한 동네서점, 고바야시 이야기

 



70년 된 동네 서점의 감동 실화, 표지가 너무 따뜻해서 이끌렸던 책이다.

카페에서 책을 펼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다 읽고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서점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가와카미 데쓰야의 작품으로 작가의 애정이 느껴졌다.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는 사회 초년생인 리카가 오사카에 위치한 출판유통회사에

근무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려진다. 도쿄에서 오사카로 홀로 오면서 느끼는 외로움

과 처음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그런 와중에 큰 실수를 저지르면서 자절하게 되는데,

그 때 고바야시 서점에서 유미코씨를 만나게 되면서 달라진 삶을 살게 된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 힘들 때마다 달려가고 싶은 서점이 있다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하는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는 책을 파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서점에 책을 유통해 주고

서점의 책 판매를 돕는 출판유통회사의 영업사원인 주인공, 그 주인공이 힘들때마다 찾는 작

은 동네서점의 주인인 유미코씨는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인물들이다. 평범한 인물들

이 살아가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어쩌면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기에 메시지 전달이 더 잘 된 것일 수도 있겠다.


그동안 출판사와 관련된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출판유통회사의 영역이 재미나게 다

가왔고, 유미코씨의 이야기는 뜨거운 감동으로 전해졌다. 

일본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하니 꼭 찾아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서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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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뉴욕 산책 - 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명화, 그 영화 속 명소를 걷다
정윤주 지음 / hummingbird(허밍버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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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추천해 주신 뉴욕 산책은 최고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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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뉴욕 산책 - 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명화, 그 영화 속 명소를 걷다
정윤주 지음 / hummingbird(허밍버드)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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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배경으로 한 46편의 명화, 
그 영화 속 명소를 걷다.

 


 

 

해외를 직접 갈 수는 없지만, 영화를 통해 간접 여행을 많이 하곤 했는데, 코로나로 영화 산업도 많이 침체되다 보니 그 마저도 쉽지 않은 요즘이다. 그런데 이렇게 한 권으로 뉴욕을 여행할 수 있는 책이 나오다니... 궁금해서 바로 읽어봤다.


[영화 속 뉴욕 산책]은 총 46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장윤주 저자는 뉴욕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도시라고 설명한다. 영화의 배경뿐만 아니라 명대사와 O.S.T 추천도 함께 되어 있는데, 영화 속 뉴욕의 명소, 거리, 카페 공원, 재즈바, 박물관, 레스토랑, 아파트 등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이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저절로 뉴욕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뉴욕과 관련된 영화가 이렇게 많았단 말인가? 그런데 모르는 영화는 또 왜 이리 많은 건지... 덕분에 영화를 통해 뉴욕 산책을 내 집에서 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도 좋지만, 뉴욕 그 장소에 대한 실제 경험 이야기도 짧게나마 들을 수 있어 좋았다.


P.222
Gitane 카페 주변 거리를 지나다 자신의 작품을 직접 선보이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으며 나를 초대하던 한 아티스트가 인상 깊었다. 뉴욕은 늘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 때문에 뉴욕을, 뉴욕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p.322
영화 속에서도 흐린 날이었는데, 나 또한 계획하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리던 날 오후 유람선을 탔다. 허드슨강의 내음을 맡고 깊은 호흡을 하며 시원한 바람이 내 뺨을 스칠 때 그저 이 도시를 느낀다. 그리고 날이 좋을 땐 허드슨강에서 시시각각 색깔이 변해가는 하늘, 일몰녘 황금물결을 만난다.

 

영화로 볼 때는 어벤져스 참 재미나게 봤는데, 뉴욕이라는 도시를 생각해보니 잔잔한 멜로 영화가 더 장소에 대한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책 읽으면서 체크해 뒀던 영화를 다 보려면 몇날 며칠 밤을 새야 할 것 같은데, 무엇을 먼저 볼지 행복한 고민의 시간이 될 것 같다.

책 읽으면서 이곳은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곳은 따로 표시를 해놨다. 


p.49
부르클린 덤보는 뉴욕의 한 지구로, 맨해튼교와 브루클린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 무한 도전 ‘갱스 오브 뉴욕’ 편에도 한 번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맨해튼교 사이로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포인트! 이 배경으로 사진 찍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늘 보게 되는데 날씨가 맑을 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p.88
이렇듯 6월, 한여름 밤 센트럴파크에서의 콘서트는 도심 속 오아시스를 맛볼 수 있는 뉴요커들만의 특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넓고 깊게 뿌리를 내린 웅장하고 푸른 나무들 사이로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와 여름 향기에 취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낭만적인 순간을 꼭 경험해보면 좋겠다.


p.136
샤론의 장미 무궁화, 하비스쿠스 꽃이 화려하게 만발하고 날갯짓이 예쁜 나비들이 춤추는 공원에서 산책이 신비롭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가든이었다. 꼭 가보길 권하고 싶다. Riverside Park 91번가 커뮤니티 가든은 내 머릿속에 에덴동산과 같은 낙원을 그려주었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저자가 알려주는 팁’은 정말 깨알 정보가 아닐 수 없다. 뉴욕에 언젠가 갈 수 있게 된다면 참고해 봐야 겠다. 물론 그때 되면 또 다른 정보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책으로 접하는 것도 이리 좋은데, 직접 가서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읽는 내내 작가님이 넘 부러웠다. 


[영화 속 뉴욕 산책]을 읽으니, 뉴욕에 가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상상속의 일들이지만... 그리고 현재 지금의 뉴욕도 너무 궁금해진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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