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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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60만 독자의 공감과 변화를 이끌어낸 스테디셀러 최신판!

교보, 예스 <오늘의 책> 선정도서 KBS <인간의 조건> 선정 도서


" 그 인간의 일생은 그 인간이 생각한 대로 된다. 부디 사는 대로 살지 마라!"


색다른 교양서로서 평가를 받으며 60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는 출간의 13주년을 맞이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편이다.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믿고 있는 저자는 미래 세계와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얼리 어답터인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며 마음속에 꽁꽁 숨겨두었던 속내까지 끄집어내는 인터뷰어로 유명세를 탔으며, 감성적이고 정감 어린 필체로 독자들의 마음을 뒤척이게 했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서는 역경을 딛고 일어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가의 멋진 필체로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다. 


프롤로그에서 "전부가 인용문으로 된 글을 쓰고 싶다."며, 내 생각은 없이 그냥 '생각대로 산 사람들'의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는데 결국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작가의 생각을 표현한 첫 번째 결과물이 나왔고, 이전에 소개했던 인물이나 스토리가 아니라 전부 새롭게 쓴 '신상'이라는 의미에서 '제로 편'이라고 명명했다.


이 책에는 31명의 인물 이야기가 들어있다. 인물마다 '생각대로 산 이야기'를 한층 풍성하고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는데, 공통적인 것은 주위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으로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롤모델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와 같은 제목처럼 실제로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고민하게 되는 책이었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생각대로 산다는 것이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 내 감각대로 산다는 것이라면 그것에 대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런면에서 나는 아직도 정답을 찾으며 방황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사는 대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대로 꿈과 목표를 달려가 마침내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적이면서도 교훈을 주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내 인생에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지 고민해 봐야겠다.


p.67

오타니 쇼헤이는 단순한 야구 선수가 아니다. 생각의 결과물이 인생 전체를 어떻게 바꾸는지 보여주는 사람이다. 오타니는 재능으로 증명하지 않았다. 계획으로, 루틴으로, 생각의 일관성으로 증명했다. 생각대로 사는 삶은 말이 아니라, 습관으로 증명한다. 지금 당신은 하루의 루틴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p.94

한강은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강하다. 한강은 목소리를 높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침묵은 수많은 사람의 내면을 뒤흔든다. 그녀는 생각대로 산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낸 마음으로 생각대로 쓴다. "글은 결국 그 사람의 삶을 닮는다." 이 말을 그녀만큼 온전히 증명한 작가가 또 있을까?


p.127

우상혁은 높이뛰기 선수이지만, 사실상 '자기 철학을 밀어 올린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점프에서 완벽한 자기 삶의 궤적을 본다. 생각대로 산다는 건 메달이 아니라, 자기 안의 박수를 먼저 듣는 삶이다.


p.134

생각대로 산다는 것은 내 생각을 따르되 타인의 생각도 존중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이다. 어바인 라빈스는 아이스크림으로 세상을 달콤하게 만들었고, 아들의 선택을 존중함으로써 그보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줬다. "내가 내 생각대로 살았으니, 너도 네 생각대로 살아보렴."


p.183

생각대로 산다는 것은 자기 신념이 세상의 시선보다 클 수 있는가의 문제다. 아웅 산 수 치는 총이 아닌 신념으로 미얀마 군부를 가장 아프게 찔렀다. 그녀는 자신의 삶으로 민주주의를 정의했다. 그녀는 지금도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생각대로 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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