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가 브랜드에게 - 숫자나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 팬덤 공략법
편은지 PD 지음 / 투래빗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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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나 통계로 설명되지 않는 팬덤 공략법!!

편은지 PD의 [덕후가 브랜드에게]





"나는 여전히 팬의 팬이다. '팬(Fan)'이라는 한 글자에 담긴 따뜻한 온기를 이해하고,

기꺼이 누군가의 팬이 된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일이다. 이 책으로 팬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바란다."는 편은지 PD는 취향이 생긴 일곱 살 때부터

팬 또는 덕후로 살아온 KBS 예능 PD다.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과학적인 통계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팬덤에 대한 통찰을 체득했는데, 이번 [덕후가 브랜드에게]에서 생생하게 전달해 줘서 재미있었다.


'예쁜 쓰레기'를 돈 주고 사 모으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지, '돈쭐'과 '혼쭐' 그 어렵고도 미묘한 차이는 어디에서 생기는지, 팬 생태계에 대한 이해 없이 기획했을 때 따라오는 부작용은 무엇인지 등 30여 년의 덕질과 실제 현장에서 몸소 체험한 현직자의 생생한 팬덤 공략 노하우를 담았다.


팬이라는 한 글자에 담긴 의미가 이렇게도 깊고 넓었나? 싶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팬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고부가 가치의 잠재력을 지닌 집단으로 취향이 다변화된 사회에서 이들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알게 되었다.





총 4개의 PART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PART 4 임영웅부터 몬스타엑스까지, <주접이 풍년>에서 발견한 패노크라시에서는 편은지 PD가 <주접이 풍년>을 연출하면서 만나본 한국을 대표하는 팬덤의 특징과 팬이 통치하는 패노크라시의 저력을 소개했는데, 실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서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다.


"덕심 못 읽는 기획자, 창작자를 위한 브랜딩 법칙!!"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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