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기댈 곳도 나였으면 해

너의 기댈 곳도 나였으면 해
정우재 지음 / 너와숲 / 2024년 5월

평소 섬세하고 깊이감 있는 그림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공감을 주며 호평을 받아왔던 정우재 작가의 그림에세이 [너의 기댈 곳도 나였으면 해]

이사 준비가 한창일 때 도서를 받았는데, 바쁜 와중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 한마디가 주는 힘이 참 큰데, 나는 책을 통해, 작가님의 글을 통해 그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이 책은 반려동물들이 나오는데, 작가님은 우연히 키우게 된 '까망이'라는 강아지를 통해 결핍을 채우게 되는 경험을 했다고 한다.  특히 요즘 작품에는 반려견 뿐만 아니라 광상어와 고양이도 나오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반려동물들은 현대인들이 경험하는 여러 가지 결핍과 그것을 채워주는 존재로, 소녀와 함께 작품 속에서 교감한다. 

작품 하나하나 감상하면서 읽다보면 갤러리에서 보는 느낌 또한 느낄 수 있다. 따뜻한 시선들이 느껴지는 그림 에세이라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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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