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라메와 포실한 일상들 - 내 손으로 만드는 12가지 매듭공예
신혜윤 지음 / 마들렌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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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12가지 매듭공예

[마크라메와 포실한 일상들]

 

평소 관심이 많았던 마크라메,

다양한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드는 것을 소개하는 책을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책은 디자인 대학교를 졸업하고 디자인 회사에 취업 후, 힘든 시기에 우연히 만난 마크라메에 푹 빠져 책까지 낸 신혜윤 작가의 마크라메와 포실한 일상들이 들어있다. 대부분의 이런 실용서는 만드는 과정이나 소품을 어떻게 활용 하는지에 중점을 두는데, 이 책은 특이하게도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일상툰으로 그려져 있어서 더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마크라메 인스타툰과 함께하는 사계절, 소소한 12가지 일상 이야기"

 

4계절 테마 속에 12가지 에피소드를 담은 이 책은 한 에피소드당 약 40컷의 인스타툰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양한 일상과 공예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칫 손으로 만드는 방법만 나와있어 지루할 수도 있었을 텐데, 일상툰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순삭으로 지나가 있을 것이다.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으면서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작법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고, 사진을 통해 만드는 방법과 순서가 소개되어 있어서 마크라메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였다. 거기에 QR코드로 무료 동영상까지 볼 수 있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재료가 포함되어 있는것이 아니라서 조금 실망을 했지만, 꼭 뭔가를 만들지 않고 읽어도 재미있을 요소들이 여기저기에 가득한 책이다. 그리고 책에 수록된 마크라메는 평범한 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포실마크라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DIY 키트를 구입해서 만들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만들기 중에서 관심이 갔던 부분은 여름이야기에서 '이오난사 삼총사 월행잉'이다. 여름이 다가오기도 하고, 집에 화분들 사이에 있는 이오난사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다. 이오난사 식물에 대한 이야기들이 일상툰으로 그려져 있는데, 식물관련 책을 읽는 느낌이랄까? 정보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이어엮기를 이용해서 아름다운 패턴을 만들어줬는데, 이건 DIY 키트를 구입해서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봄에는 티 코스터, 키링, 텀블러와 와인백이,

여름에는 유목 포토랙과 도어벨, 

가을에는 도그토이, 레터백, 모던 월행잉,

겨울에는 인형 키링과 플랜트 행거, 과일렉까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원하는대로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넒은 공간이나 거창한 준비물이 필요한 것이 아니므로 누구나 쉽게 시작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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