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안상현 지음 / 빅피시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만 독자가 믿고 읽는 작가 안상현의 완전한 위로,

[눈부시게 빛나는 날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어]

 



 

평소에 에세이를 많이 읽는 편인데, 그중에서도 캘리그라피 글귀로 안상현 작가의 글을 자주 쓰곤 한다. 지친 순간마다 건네는 말들이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글귀는 손글씨로 적기에 아주 좋다. 그런 안상현 작가가 2년만에 반갑게도 신작을 가지고 돌아왔다. 읽다 보면 가슴이  따스해지는 글귀들이 가득 담겨있어서 읽는 내내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고민들을 하셨을지가 느껴진다.


[달의 위로], [달의 고백], [달의 마음] 등 달시리즈로 익숙한 안상현은 지난 8년간 힘들 때마다 행복해지고 싶어서, 어딘가에서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쓴 글들을 모아서 책을 펴냈다고 한다.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이 책에 담긴 진심의 문장이 이번에도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문장 하나하나로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마치 나에게 해주는 말처럼 말이다. 작가님은 어쩜 그렇게 독자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실까 싶다. 그렇기에 공감되는 글귀들도 더 많아졌다.

 

가장 현실적이기에, 더욱 뭉클하게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
안상현 작가가 2년 만에 건네는 응원 에세이

 

화려한 문구로 독자들을 현혹시키는 글들이 있다면, 안상현 작가의 글은 꾸밈없이 건네기에 오히려 더 감동을 준다. 막연한 말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조언들을 통해 위로를 받게 된다. 그리고 책을 넘기면서 보게되는 사진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글과 어울어져 있어서 좋다.

 

p.71

그저 평범하게 사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당신이 알고 있다면,

 

그동안 겪어온 억겹의 경험들이 

보란 듯 당신을 빛나게 해줄 거라는 걸

나는 단언할 수 있다.

 

p.111

힘들 때 나를 지탱해 준 기억은

다시금 일어서게 해주었던 순간이었고

그 순간은 가장 나다웠던 조각이다.

 

p.145

나는 앞으로도 나를 위한 선택을 해나가고 싶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

나에게는 실보다 득이 더 많은 일이라

믿어나가면서 말이다.

이런 내가 나는 좋다.

 

p.205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다 이겨내는 거더라.

너무 시간을 믿지 마.

 

이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바로 눈앞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한 날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를 믿게 된다.

가까이 두면서 두고두고 좋은 글귀들을 새기며 읽고 싶다. 그리고 하나하나 꺼내어 손글씨로 남겨봐야 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