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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 - 방구석 프리랜서 작가의 일과 꿈 이야기
이지니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일 안 하는 사람으로 종종 오해받지만
방구석에서 꿋꿋하게 일도 하고 꿈도 꾸는 프리랜서 이야기!


평소 SNS를 통해 팔로잉 하고 계신 작가님께서 이번에 신간이 나왔다. 평소 책 제목이 잼있어서 눈길이 가던 분이신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책까지 읽게 되었다. 한밤중에 잠깐 읽고 자려고 했는데, 어머...작가님 책이 술술 읽히니 다 읽고 블로그며, SNS며 방문하고 자게 되었다. 그만큼 현실적인 조언들로, 그리고 공감이 많이 가서 재미나게 읽었다.
남들 눈에 ‘루저’로 보였던 프리랜서 작가가 지금은 누구나 꿈꾸는 삶을 살게 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해준다. 베스트셀러 작가는 아니지만 꾸준히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사색하고 책을 출간하고, 도서관 글쓰기 수업 및 동기부여 강연 등으로 많은 분과 삶을 나누고 있는 작가님의 일과 일상이 잘 드러나있다.
2017년 부터 매년 한 권의 책을 출간하신다는 이지니 작가님, 서태지에 푹 빠져 덕질하던 것을 이제는 글쓰기에 덕질을 한다고...개인적인 생각으로 글쓰기에 방향 돌리신거 넘 잘하신 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작가님 책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작가님의 끈기, 열정이 굉장하다고 느꼈다.
작가님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유쾌하신 분이신듯 하다. 작가님의 문체에서 너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작가님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통통튀는 문체가 나는 넘 좋았다. 그리고 에세이 자체가 작가님의 일상이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데, 남들눈엔 '병맛' 엽기적인', '예쁘지않은' 이모티콘을 좋아하거나 실행은 빠른데 포기는 더 빠르다는 것, 그리고 장비발 세우기 까지...나와의 공통점을 찾으며 읽으니 더 잼있게 읽혔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이 옆에 앉아 계셔서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았다. 실제로 데이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공감 내용에 대해서는 더 공감하게 되고, 작가님의 난처했던 에피소드를 들으면 같이 진땀빼며 읽었다.
p. 73 작가님, 민원 전화가 왔는데요
p. 87 굳이 이렇게 안 좋은 글을 남겨야 속이 후련했냐!
p.103 네이버 블로그 이용 제한 30일 이라고?



한 때 여행 작가를 꿈꾸던 시절이 있었는데, 글쓰기에 대한 기본 도움되는 내용이 많아서 좋았다. 꾸준히 실천하면 굉장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들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것은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이다. 한밤중에 뭔가를 해봐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불끈 솟았다. 그리고 내가 그동안 꿈을 기록했고, 여행하면서 느낀 점들을 메모했던 습관들이 하나하나 소중한 내 자산이라는 것을 알게 된 계기도 되는 것 같다. 평소에 핸드폰 캘린더에 해야 할 일들을 기록하고 지우는 습관도 가지고 있는데, 나 스스로 매우 실천을 잘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해보면서 이제는 노트에도 적어볼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일 안 하는 사람으로 종종 오해받지만
방구석에서 꿋꿋하게 일도 하고 꿈도 꾸는 프리랜서 이야기!
글쓰기를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본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진심으로 뭔가를 꾸준히 원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나 자신도 반성하고, 뭔가를 시작해 봐야 겠다는 동기부여를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p.s 작가님 책, BTS 지민님이 SNS에 소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명작가지만 글쓰기로 먹고삽니다]도 꼭 읽어볼게요.
*출판사로부터 금전적인 대가 없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