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치, 마음에도 엉덩이가 필요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서귤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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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의 귀여운 악동 어피치와  울리다 웃기기 전문 악동 작가 서귤이 만났다.

지난번 전승환 작가와 라이언의 조합도 참 좋았는데, 이번 어피치와 서귤 작가님도 꿀조합이다.

 

 

 

엉뚱 발랄 귀여운 악동 어피치와
작가 서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살아남는 건 우리의 찬란한 재능. 마르지 말자. 바스러지지 말자.”

 

사이즈도 아담해서 여기저기 가지고 다니며 마구 찍어봐도,

상큼한 어피치의 매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돋보이는 매력!!

그것은 어피치만의 매력이 아니었다.

서귤 작가님의 멘트 역시 재치 만점으로 다가와 있었다. 

 

 

핑크핑크한 긍정 에너지 가득한 어피치와 달달하고 상큼한 과즙을 가득 머금은 서귤의 만남! 과즙이 팡팡 터지는 듯한 이 둘의 조합은 우리의 평범한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를 안겨준다.

특히나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은 캘리로 살짝 남겨보기도 했다.

 

p.39

정신차려!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SNS 속 화려한 삶에 주눅들지 말고 이만 일어나

셀럽도 인플루언서도 아니지만 너를 사랑하는 핸드폰 밖의 사람들이 있어

뒤를 돌아봐

바로 나 말이야

 

이 부분을 읽었을 때는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었다. 그동안 내가 잊고 있던 것을 일깨워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역시 SNS에 푹 빠져서 다른 사람들의 겉으로 보이는 화려한 모습에 부러움을 가지고 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나의 어두운 부분이나 숨기고 싶은 부분 보다는 드러내고 싶은 부분만 업로드 했다.

그러고 보니 거짓이 참 많았는데, 이제는 좀 핸드폰 밖의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야 겠다.

 

 

p.62

수박의 93퍼센트는 물이래.

내 마음의 93퍼센트는 너인데.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도 어피치와 서귤작가의 만남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싶다.

 

p.109

나의 배와 가슴은 오랜 경쟁 관계. 어릴 때는 둘 다 고만고만 판판했고, 2차 성징이 오면서   가슴이 이기기 시작했으나 성인이 도어 배가 서서히 따라붙기 시작했지. 어제는 커피를 마시다 흘렸는데, 다행히 배가 아닌 가슴에 떨어져서 얼마나 안심했는지 몰라. 힘내라 가슴! 이겨라 가슴! 아자 아자 가슴 파이팅!

 

이 부분에서는 현실 웃음이 터졌다, 그러면서 나의 배와 가슴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는 걸 어쩌지 못했다.

ㅎㅎㅎㅎ

 

p.136

그러니까 나는 몰랐던 거야. 우리를 무너뜨리는 것도 희망이고 다시 세우는 것도 희망이라는 걸 

 

가볍게 농담조로 던지던 내용과는 다르게 이렇게 희망적인 멘트를 통해 용기도 주었다.

그래서 이책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다음 시리즈는 어떤 매력으로 다가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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