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서 보이는 아이와 개의 단란한 뒷모습을 눈에 담고 첫장을 넘깁니다. 첫 페이지에서도 둘의 다정한 한 때가 그려져 있어요. 이별이라는 건 추억을 이야기할 수 없고, 매일이 어색해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아이. 친구였던 개의 빈 집을 바라보며 글썽거리는데 가서 가만히 안아주고 싶습니다. 이별이 어렵지만 만나서 반가웠다고 말하는 아이.개와 해변을 산책하는 예전의 모습이 찬란해 보입니다. 🐶 헤어져도 추억은 여기 여전히 흔들리지 않고 남아 있어. 우리가 행복했다는 증거가 남아 있어. 이별은 어른들한테도 슬픈 일인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소중한 누군가를 상실한 이가 이 책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기 바랍니다. 죽음과 상실을 받아들이고, 애도하는 과정 속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위 서평은 <있잖아, 이별이라는 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출판 세용 @seyongbook 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