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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
김은진 외 5명 지음 / (주)책글사람 / 2025년 11월
평점 :
소규모 시설의 중간관리자로 일하고 있다. 시설장이 비상근직이라 시설장은 아니지만 시설장 마인드를 가지고 실천한다.
리더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동료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며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매년 목표는 재미있게 일하는 것. 우리가 일하는 게 즐거워야 이용인들과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리더여서 좋은 일'에 공감하고, '실패하지 않는 리더의 생존전략'을 배운다.
🙋♀️ 리더를 지키는 윤리적 리더십은 리더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업무 전반의 태도나 말투도 신중하게 해야 한다. 직원들의 불편한 눈빛이나 표정, 분위기를 민감하게 인식하고 상황을 정리하는 단호함이 필요하다. 리더는 직원들과 나누는 매일의 말과 태도 속에서 경계를 존중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35p
특히 경력 직원의 성장 로드맵에서 현재 고민하고 있는 부분들이 담겨 있어 도움이 되었다. 직원들이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환경을 구성하고, 사업과 역할에 변주를 주며, 외부교육과 수퍼비전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네트워크에 적극 참여하도록 권하는 등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어 유용했다.
실무까지 함께 책임져야 하는 소규모 기관의 센터장은 모금 전략부터 회계, 비품 관리, 계약 실무, 노동법, 인사 관리에 이르기까지 마치 수퍼맨처럼 일한다. 이 책은 그 모든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한 권에 오롯이 녹여냈다. 이는 후배 센터장들을 위한 깊은 애씀과 노력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챕터는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기관의 미션 비전을 운영위원, 후원자, 자원봉사자와 공유하고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 조직의 운영에 도움이 됨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
책 속 탄탄한 네트워크로 예산 삭감이 복원되는 사례는 2025년 연말 운영비가 삭감되었을 때 대처했던 협회 차원의 노력들이 떠올랐다.
무엇보다 '민원 이기는 법'은 여러번 곱씹어 읽었다.
갈수록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악성 민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경청을 통해 상대의 감정을 읽고 공감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민원이 있는가 하면, 실무자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안기고 결국 소진에 이르게 하는 민원도 적지 않다. 그래서 이 장은 더욱 오래 머물며 읽게 되었다.
예의있는 태도와 단호한 메시지로 민원을 응대하여 '직원의 안전과 존엄을 보호하고, 타 이용인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서와 센터장은 처음이지> 책은 마지막에 저자 소개와 '함께 읽을 자료'까지 수록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에게 방향을 제시한다. 소규모 센터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배우고 성찰하는 데 더없이 유용한 안내서다.
🌸 위 서평은 책글사람 사회복지 서평단 3기에 선정되어 책을 제공받아 감사히 읽고,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유용한 책 보내주신 전안나 작가님 @anna.book365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