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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군산 - 바다가 부른다, 이야기가 있다, 오래도록 새로운 여행지, 군산 ㅣ 언제라도 여행 시리즈 4
권진희 지음 / 푸른향기 / 2026년 5월
평점 :
푸른향기의 언제라도 여행시리즈, 이번에는 군산이다. 군산, 가본적이 없는데 책을 통해 군산의 곳곳을 여행한 기분이다. 책에서 본 역사의 현장과 건축물, 맛집과 서점들, 영화와 이야기가 스며들어 있는 장소로 순간이동 하고 싶다.
전주에 살면서 군산을 제 집 드나들듯 오가는 저자. <언제라도 전주>를 쓴 작가는 <언제라도 군산>도 썼다. 건축학과를 졸업한 저자의 건축학적 시선까지 엿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책이다.
🏛 수평의 복도를, 수직의 계단을 걸으며 '건축은 가까이 다가오는 이들에게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던 김중업의 문장을 떠올린다. 건축을 사진으로 보는 일과 그 안에서 걷고, 서고, 앉고, 소리의 울림을 감각하는 일은 확실히 다르다. 전자는 사방이 잘린 정물 같고, 후자는 오감을 능가하는 생물 같다. 199p
당장 군산은 가지 못하더라도, 안양에 있는 김중업박물관에 다시 가봐야겠다.
도토리책공방의 <어쩌다 책이란 걸 좋아하게 돼서는>을 떠올리는 문장도 만났다.
🐿 읽고 싶은 책은 너무 많고,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촉박하기만 하다. 매달 사들이는 책이 읽는 책 수를 넘어선 지 오래다. 애독가나 애서가라기보다 적서가에 가까운 모양새라 자제를 해야 하는데... 북페어에만 가면 또 밥 먹듯이 책을 산다. 군산북페어에서도 그랬다. 202p
그래, 나란 여자도 동네서점에서 십만원어치 책을 산다. 하하하. 그래도 북페어는 가고 싶다. 동네서점도 한달에 몇 군데씩은 가야 직성이 풀린다.
영화와 연결해서 듣는 민주역사 속 장소, 군산. 언제 한번 <언제라도, 군산>을 들고 책 속 장소를 하나씩 눈에 담고 온몸으로 감각하고 싶다.
군산으로 가고 싶게끔 부추겨주신 권진희 작가님께 감사하다.😊
위 글은 푸른향기 서포터즈 13기에 선정되어 @prunbook 도서출판 푸른향기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