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은 시간을 견딘 문장들이다'라는 설명으로 시작하는 <세계문학 필사 100일>✍️작년 후반부터 필사의 매력에 빠져 필사를 이어오고 있다. 세계문학작품의 문장들을 쓸 수 있다니 이렇게 기쁜 일이!🥹<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가정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다르모습으로 불행하다"부터 <인간의 대지>의 "사랑이란 서로 마주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문장까지. 서평 기간이 있어 모든 페이지의 문장들을 다 쓸 순 없었지만, 눈으로 곱씹어 읽고 음미했다. 읽었던 책에서 마주한 문장은 반갑기 그지 없고, 맞닥뜨린 문장이 감동적이어서 여러번 읽게 된 페이지는 적어두었다가 그 책부터 읽어야지 하고 리스트에 추가한다. 필사하면서 고전 리스트가 쭉쭉 늘었다.😅고전이 괜히 명작이 아니구나 느끼는 시간들이다.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그를 다른 사람으로 만들려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 자신이 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일이었다. (빨간 머리 앤)🐻 행복이란 멀리서 찾아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지금 옆에 있는 존재를 알아보는 마음이라는 것을. (곰돌이 푸) 세계 문학작품의 명문장을 필사하며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와 견디는 힘을 배운다.모든 것은 순간이며, 모두 지나간다는 것. 지나간 것은 결국 사랑스러워진다는 것. '우리의 고통은 우리 뒤에 살아갈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옮겨갈' 것이란 걸 기억하며 살아야겠다. 문장을 눈으로 읽고 손으로 쓰는 시간 동안 행복했다. 한페이지를 고스란히 적었을 때의 뻐근한 감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위 서평은 <세계문학필사100일> 필사단에 선정되어 달먹는토끼 @hwangsomediagroup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필사하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