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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널 사랑한 덕분에 - 자기돌봄 IN 그림책 ㅣ IN 그림책
조은주 지음 / 생애 / 2026년 3월
평점 :
오늘같이 위로가 필요한 날, 저만의 루틴이 있어요. 가만히 좋아하는 그림책을 들여다 보며 사유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기 산책하며 돌아보다, 그림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다 스스로 돌보게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안 말고 자기 돌봄'
이 여덟 글자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 제 마음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불안을 알아봐주는 느낌이랄까요? 괜찮다고, 이제는 네 스스로를 돌봐도 된다고 속삭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 한 켠부터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책 친구를 소개해주는 책 참 좋아하는데요. <시계탕>, <마음 빨래>, <귀 이야기> 등 조은주 작가님이 책에서 소개해 준 그림책을 하나도 빠짐없이 읽고 싶어졌어요.😚
👕 자신의 내면 아이를 안아주고 자신의 열정을 알아주는 사람은 자기 돌봄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 돌봄을 하는 사람은 타인 돌봄도 잘할 수밖에 없다. 53p
<감정 호텔>과 <도망치고, 찾고>처럼 이미 읽었던 책은 반가웠고, 맞아 이렇게 읽었지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그림책을 악상 기호로 표현한다면 안단테라고 했어요. 느린 걸음처럼 서서히 따뜻함을 채워주는 느낌과 그림책을 읽는 게 서로 닮았습니다.
가만 보면 저도 아이 낳고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게 되면서 아이보다 그림책이 더 좋아졌어요.
제가 읽고,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나를 돌보고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하는 거죠.☺️
마음의 여유를 갖고 삶을 조금 느리게 걷는 것, 지금 제게 필요한 걸 책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20년 넘게 분주히 달려온 일터, 중년에 놓인 내 상황을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이제 좀 쉬면서 느긋하게 걷는 안단테의 삶을 살아보렵니다.
조은주 작가님에게 있는 '자기 돌봄 씨앗' 제가 좀 가져와야겠어요.🤭 그림책을 통한 위로와 자기돌봄으로 또 하루를 살아내야겠습니다.
@chakanbyeol_j
위 글은 생애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saeng_ae_book 도서출판 생애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울림있는 책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