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가 더 소중하다.' 올리가 매일 쓰고 다니는 모자에 달려있는 단추에 쓰여진 문장이예요.👒올리는 반들반들한 머리가 싫어 모자를 꼭 쓰고 다녔는데 어느 날 바람에 모자가 벗겨지고 말았어요. 부끄러움에 속상해 우는 올리. 엄마는 올리를 꼭 껴안으며 진실을 말해줍니다.🐁 "미안해, 올리야. 난 네가 얼마나 특별한 아이인지 세상에 보여 주었으면 했어. 머리털이 있든 없든, 그 자체로 너는 소중하단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 생각에 잠긴 올리. 그런 올리를 찾은 엄마는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올리는 모자를 가지고 온 엄마를 보고도 속상해서 말을 아끼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리가 친구들을 좋아하는 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 때문이었어요.' 누구나 자기 스스로 못마땅한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부분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자기수용'의 모습을 올리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를 존중하며 진심으로 용서를 빌고 기다려준 엄마의 모습도 훌륭하고요.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좋은 동화라고 생각해요.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면 꼬마 생쥐 올리의 이야기로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꼬마이실 @eshil_book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