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최동민 지음 / 멜라이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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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읽는 기쁨은 하루치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여기 하루의 페이지를 천천히 눌러 쓴 기록이 있다.
언제나 축제로 향하는 길을 아는 사람 J로 인해 '무언가 되고 싶다는 감정'을 느끼는 D. J와의 사이에서 새로운 생명 I가 자라나는 과정을 감각하며 살아갈 날들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서로에게 첫번째인 세 식구의 일상에서 안온한 행복을 느낀다. 특히 저자의 삶이 스며든 문장과 행간에서 책 친구들과 영화를 소개해주어 흥미로웠다.
영화 <기묘한 이야기>와 드라마 <모던 패밀리>의 명대사는 어찌나 공감되던지 가슴에 새겨야 했다.
저자가 소개해 준 새로운 책 친구들은 도서관에서 검색하거나 장바구니 목록에 담는다. 시간될 때 찾아서 이어 읽고 여운을 즐기고 싶다.

👟 온 마음을 다해 믿을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그와 서로 다리를 묶어 달린다 해도 절대 넘어지지 않을 것 같은 믿음이 있다는 것. 설령 넘어진다 해도 서로 바지의 흙을 털어주며 일어날 수 있다는 것. 혹은 품에 안겨 아프다 칭얼대며 마음껏 울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된다. 218p

하루라는 시간에 의미를 입혀 오늘치의 삶을 오롯이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에세이에 있다. '창백한 푸른 점' 지구에서 사는 동안 사랑 없는 삶, 그런 게 있을 리 없다고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다.

위 서평은 <우리는 서로의 첫번째> 서평단에 선정되어 멜라이트 @mellite_pub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이란 시간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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