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수정빛 지음 / 부크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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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책을 읽으며 중요하게 생각했던 키워드는 '다정함'이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라는 책의 제목처럼 다정함이 스미는 공간을 애정하고, 다정함이 묻어나는 관계를 지향한다.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이라니.🍎 오늘 사온 홍로사과처럼 다정함을 한가득 기대하며 페이지를 넘긴다.

책을 읽으며 필사하고 싶은 문장을 많이 만났다. 특히 '한 사람만 내 편이어도 살아갈 용기가 난다'를 읽는데 소울메이트가 생각났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사이'를 읽는데 수고하며 함께 실천하고 있는 동료들이 떠올랐다. 가만히 마음을 담아 짧은 메시지와 함께 전송한다. 다정함과 온기가 잠깐이라도 스며들길 바라며.

🔑 올해가 가기 전에 주고 싶은 것들

쉽게 무너지지 않는 정신, 성숙하고 아름다운 내면, 목표를 이루고 마는 집념, 인생을 뒷받침해 줄 체력, 감사함을 발견하는 여유, 타인을 향한 너그러운 시선, 좋은 사람들과의 추억, 매 순간 웃음으로 가득한 나날

올해는 나에게 꼭 해 주고 싶은 것들을 잊지 않고 떠올리며 나를 소중히 대하는 시간으로 채워 가기를. 34p

사람을 살리는 글쓰기가 목표라는 저자의 바램을 응원하고 지지한다.
덕분에 나도 스스로에게 좀 더 자상하고 다정해 보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좀 더 아껴주고 후회 없이 사랑해야지 마음먹는다.

위 서평은 <나를 살리는 다정한 말> 서평단에 선정되어 부크럼 @bookrum.official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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