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이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습니다.인류의 생존과 관련된 이야기 이기도 하고요.한 젊은 과학자가 기후위기 등 고려하여 인류의 영속을 위해 에어리얼(날아다니는 인간으로 인간과 박쥐의 혼종), 디거(땅을 파는 인간으로 인간과 두더지의 혼종), 노틱(헤엄치는 인간으로 인간과 돌고래의 혼종)의 세가지 종류의 혼종을 창조합니다. 프로젝트가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는데 어떤 기자에 의해 한번 발각이 되고, 이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게 된 알리스. 이곳에서 박진감 넘치는 일들이 발생하는데 영화 아마겟돈도 떠오르고 메리셸리의 프랑켄슈타인도 떠오릅니다. 🌏 상황에서 멀찍이 떨어져 높이서 볼 때에야 충분히 거리를 두고 지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있구나. 64p 사람들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다양성이 아니라 획일성이라고 꼬집으며 단언했던 주인공 알리스는 자신의 연구로 인해 희생을 치르게 되어 괴롭습니다. 같은 프랑스인 과학자 시몽과 우주정거장에서 실험을 지속하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그 와중에 지구는 한 여성의 히잡 밖으로 나온 머리카락 한 움큼의 시작으로 나비효과처럼 일파만파 일이 커집니다.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정도로 많은 인구가 지구상에서 사라져버리게 되죠. 알리스와 시몽은 말도 안되는 현실에 놀라며 신인류의 탄생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결국 방사능이 노출된 지구로 돌아와 땅속 마을에서 신인류의 탄생을 보게 됩니다. 경이로운 혼종, 새로운 생명체가 인류와 어울려 살아남길 바라면서요. 알리스 본인 역시 자연의 순리대로 임신하고 딸아이를 낳습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자기 파괴 성향을 불어넣었고 인간은 무시무시하도록 유능하게 제 본성을 드러냈어. 161p호모 사피엔스인 인간은 인간 특유의 전통으로 파를 나누어 싸우기 시작하고, 이후 혼종과 인간사이 단순한 사건으로 혼종과 인간의 우호관계는 깨져버립니다.결국 지하세계에서 나와 알리스와 그녀의 딸 오펠리, 세 인류인 혼종은 지상에 거처를 마련하고 자손을 번식하는데 이릅니다. 와우. 이 놀라운 이야기가 이 검은 책 한 권에 담겨있습니다. 키메라의 땅 2부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가슴이 두근거려요. 멋진 책 보내주신 열린책들 @openbooks21 출판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