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장면을 다채로운 맛으로 표현한 제목이 인상적이었다.😊일곱명의 작가들의 삶에 우리네 인생이 담겨있다.삶에 필요한 건 숨돌릴 여유라는 것, 사랑하는 사람과 무탈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것이라는 걸 배운다.🍃 청춘의 치열함으로 빚은 시간은 복기하는 순간 그 자리에 되살아 났다. 40p편의점에 딸을 보러 다녀간 아빠, 아이들 고기 한 점이라도 더 먹이려고 한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고기를 권하는아들, 할머니와 매일 통화하는 손녀의 모습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긴다.🪙 희망은 코인에 있는 게 아니라 내 곁의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106p 백소정 작가님의 '들를 곳'에서 청춘만화를 즐겨 읽던 나의 소녀시절을 만났고, 해나 작가님의 '마음의 무게'에서 무력감에 심장이 베이는 기분을 깊이 공감했다. 안지혜 작가님의 '함께 자라는 중'은 또 어떻고. 산후우울증으로 고생 꽤나 했던 십여년 전이 떠오르며 엄마 11살이 된 스스로를 지지하고 격려할 수 있었다.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책이 전해주는 따스한 온기를 느꼈다.🩵🧡🩵🧡위 서평은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 서평단에 선정되어 이월오일 @iworoil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