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와 왕국>에는 알베르 카뮈의 6개의 단편소설이 실려있다. 현실의 부조리와 마주한 사람들이 부조리에 맞서는 모습과 이런 행위들로 적지에서 벗어나 왕국을 찾아가길 원하는 바람이 글에 담겨있다.🔖마르쉘이 자기를 필요로 한다는 것과 자기로서는 이 필요가 필요하다는 것, 밤이나 낮이나 그 필요로 살아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38p특히 '간부', '배교자 혹은 혼미해진 정신', '요나 혹은 작업 중인 예술가'가 몰입해서 읽기 좋았고, 결이 서로 다른 이야기가 적지와 왕국을 어떻게 표현하고 이상화했는지 그려가며 읽었다.🛤 전체가 하얗게 비어 있는 화폭 한가운데 요나는 아주 작은 글씨로 단어 하나를 써놓았는데, 알아볼 수는 있었지만 과연 그것을 '솔리테르(고독)'라고 읽어야 할지 '솔리데르(연대)'라고 읽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181p 이 책은 “고독(개인)과 연대(우리)”의 반항을 통해 적지가 왕국으로 전환되는 모습을 제시하고 있다고 한다. 카뮈의 <반항하는 인간>을 읽어봐야겠다.해설에서 우리의 삶과 우리가 사는 세계가 적지인 동시에 왕국이라고 표현했는데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삶이 떠올라 마음이 가라앉았다.책세상에서 알베르 카뮈의 전집 개정판을 출간하고 <시지프 신화>와 <반항하는 인간> 북펀드를 진행하고 있다. 카뮈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들여다 보시길 추천한다.위 서평은 책세상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책세상 @chaeksesang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