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의 재발견 시리즈 네 번째 책이다. <넘버 쓰리여도 괜찮아> 간증의 재발견 시리즈는 목회자들의 간증 책인데 'CBS 새롭게 하소서'를 읽는 듯한 기분이다. 그만큼 은혜가 크다. 특히 이번 책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을 말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놀라웠다. 🌱 기도의 응답이 거절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그 거절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고, 우리의 시선을 더 깊이 하나님께 고정시키기를 바라신다. 57p 🌱 목적이 있는 기도는 기도의 응답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다. 기도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의 뜻을 발견하고,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58p 🌱 고통스러운 질문 뒤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이 선명히 드러난다. 145p 학창시절 친구를 잃은 아픔과 하나님의 위로, 가정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 군대에서 세밀하게 목사님을 이끄신 하나님을 만났다. 특히 유산의 아픔 이후 목사님을 통해 난임가정을 위로하시고 각 가정의 태를 열어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놀라웠다. 가정복음화의 이야기도 오랜기간 신앙 세대주로 기도해온 내게는 힘이 되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이 처음에는 '억지로' 십자가를 졌지만 이후 가족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이야기는 큰 울림이다. 그래, 은혜의 자리는 사수하는거지. 가랑비에 젖는 은혜처럼 촉촉히 은혜의 비를 맞기로 마음 먹는다. 🙏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헤미야 8:10) 140p 🙏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 154p 🙏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디모데전서 2:4) 156p평상시 가볍게 읽었던 성경구절이 살아서 움직인다. 아, 이런 의미였구나 새롭게 다가온다. 한 사람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가장 완벽한 방식으로 일하시고, 우리의 작은 믿음을 통해 큰 열매 맺으시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 하나님의 일하심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우리의 틈새를 채우며 확장된다. 222p난 내 직업을 소명이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날 너무 아끼고 사랑하셔서 나의 환경을 계획하시고 철저히 이끄셔서 내가 가장 가치있게 쓰임받을 수 있는 현장으로 부르셨다. 6년 4개월 근속하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던 그 시절에 문득 든 생각이었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를 이렇게 사용해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혼자 안산의 투썸에서 책읽다 얻은 은혜가 너무 벅차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이재국 목사님이 쓰신 글에서처럼 소명은 삶 속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진리 안에 거하는 걸음걸이 그 자체에서 시작된다. 난 그저 주님의 사랑을 붙잡고 그분의 인도하심 따라 한 걸음씩 내딛으면 그것으로 족하다.위 서평은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에 선정되어 @seum.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귀한 책 보내주신 세움북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