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섬이었을 때>는 섬처럼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혼자인 것 같아 다리를 놓기 시작한 섬.⛰️ 다리는 관계를 말하는 거겠죠.내가 다리를 놓는다고 저쪽에서 무조건 반기지도 않고, 엇갈리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이 때 새들이 괜찮냐 묻고, 달빛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바람이 다른 섬의 모래를 실어다 줍니다.전 섬처럼 어려운 관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같은 도움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물어보고 옆에 있어주고, 때로는 살짝 떠밀어주는 그런 친근하고도 다정한 사람 말이예요.☺️⛰️🏔 다시 바다 깊이 들여다보니 혼자인 섬은 없었어요. 섬들은 모습이 다른 만큼 피워내는 것도 달랐어요. 다리로 연결되었을 때 저마다 새로운 향기를 뿜어냈어요.사람은 고독한 존재지만 연결되어 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그 관계 안에서 살아가요. 이 책은 지금 혼자다 외롭다 싶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희망으로 다가갈 거예요.💚책을 읽고 어떤 향기인지 궁금증이 생기고, 다리를 놓아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월천상회 @moon1000_biglad14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