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의 재발견 시리즈에서 두번째 읽는 <믿음 서바이벌>, 첫 책은 서진교 목사님의 <작은 자의 하나님>이었는데 이 책은 더 강렬하다.개척교회 목사님의 아들로 자란 목사님의 어린 시절부터 한국 교회를 꿰뚫고 같이 분노하는 모습에서는 인간적인 모습도 느껴졌다.무엇보다 이 책을 통한 수확은 부목사님들의 고충이다. 내가 좋아하는 부목사님도 담임목사님 앞에서는 유독 긴장되어 보였는데, 그 때 교회도 조직이고 작은 사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맞닥뜨린 환경이 인간의 가치관과 정서에 영향을 주겠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것은 하나님과 개인의 영적 교통임을 말하고 싶다. 135p친인척의 교회자금 횡령, 목욕비가 없어 비오는 날 온 가족이 목욕했다는 일화와 헌금을 손을 댔다 무차비한 폭력을 당한 어린시절 등은 목사님의 연배를 짐작해보아도 과하고 순탄하지 않은 인생이었다. 점점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어떻게 이끌어가시려고 하시나 궁금증에 한 장 한 장 읽어내려갔다.천만원의 축의금이 다시 십일조로 올려지던 순간, 사모님의 임용고시 합격, 막내 도율이의 치료과정과 치료비의 기적. 매 순간 하나님이 함께하지 않은 순간이 없었지만 특히, 믿음 테스트임을 영적 분별력으로 인식하고 기도한 목사님과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실로 놀라웠다.🙏 신앙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직접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이런 영적 관계를 통해 내 생각과 가치관에 변화가 일어나면 그것은 자연스럽게 삶을 변화시킨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간증적 삶의 일반적 변화 순서다. 한마디로 누구를 만나느냐가 삶을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열쇠인 셈이다. 262p믿음 서바이벌, 김신구 목사님의 솔직한 간증을 읽고 나니 적어도 기복신앙에 휘둘리거나 몰지각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섬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되길 기도한다.위 서평은 세움북스 서포터즈 5기에 선정되어 @seum.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귀한 책 보내주신 세움북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