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영원한미자씨 #북극곰 #정주희작가북극곰 북클럽 첫번째 책으로 미자씨를 만났어요.세상에😲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표지에 울림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네요❤️상실과 애도에 대한 마음을 따뜻한 온기가 있는 그리움으로 표현했어요.🥹🐶 "우리 강아지, 할미 보고 싶었구나." 미자씨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예요. 사랑하는 나의 할머니, 엄마, 언니, 아내였던 미자씨는 가족이 미자씨를 생각하고 그리워할 때마다 그들의 기억으로 날아가요. 미자씨를 기억해주고 추억에 잠길 때, 보이진 않지만 따스한 기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들은 미자씨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원동력으로 삶을 꿋꿋이 이어가고, 책을 보며 아이들도 죽음이 관계를 완전히 갈라놓는 게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삶과 죽음은 반대의 개념이 아니예요. 삶의 완성이 죽음이고, 순리예요. 보이지 않지만 소중한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슬퍼하는 것으로도 삶은 충분히 이어갈 가치가 있는 반짝반짝한 그 무엇이예요. 전 특히 미자씨가 잠자리에 누운 영감탱이를 위해 어루만지는 손길이 따스하고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 엄마의 사랑, 부부의 사랑, 가족의 사랑을 충분히 느끼면서도 인생에 대해 사유할 수 있는 책입니다. 위 서평은 북극곰 북클럽 코다9기에 선정되어 도서출판 북극곰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솔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bookgoodc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