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주의자 - 세상과 나를 새롭게 바라보다
윤슬 지음 / 담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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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작가님의 <내 이야기도 책이 될 수 있을까>, <시간관리 시크릿>,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을 읽었다.
<경험주의자>도 편안하게 읽히는 책이려니 하고 펼쳤는데 기존의 책들보다 함축적인 의미가 커지고, 짧은 문장들 속에 사유의 깊이를 느낄 수 있어 신선했다.

경험은 시간 속에서 감각으로 남아 시간을 거스른다는 문장에 시선이 가닿고,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지나간 시간 속에서 마주하고 반복했던 경험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생생한 체험이었다.

🪔 아는 것과 느끼는 것은 다르다.
아는 것은 머리에 남지만, 오감을 통해 느낀 것은 온몸에 흔적을 남긴다. 흔적은 의미를 추구한다. 63p

저자는 일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함이 있다고 말한다. 반복된 일과 속에서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밝히려고 애쓰는 사람들. 이 문장을 마주하는데 우리 센터의 동료들이 생각났다.
이용인들의 의미있는 일상을 지원하는 멋진 이들.
이제 막 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실천하기로 결단한 사회복지사들이 이용인들의 꿈과 미래를 계획하고, 그 경험들 속에서 값진 보석을 발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신념은 아직 보지 못한 것을 믿는 것이며 그 신념에 대한 보상은 믿는 것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 성 아우구스티누스

책 후반부에 나의 삶을 디자인하는 경험지도는 과거, 현재, 미래를 적게 되어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고 정리한다면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것 같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출판담다 @damda_book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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