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터십 -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
이주호 지음 / 세이코리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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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도서를 이렇게 울림있게 읽은 적이 있었던가. <프로텍터십>은 내게 리더십 책으로 읽혔다.

사내복지를 복지가 아닌 '직원보호'라고 이야기하는 이주호 대표는 그의 말과 글처럼 직원들을 아낀다. '서로를 지켜주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그는 직원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하고, 고운세상의 모든 직원 보호 제도는 그러한 기준에 맞춰 설계되었습니다. 122p

🔖건강한 조직의 구성원은 이타적이다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
🔖상처는 각자의 고전을 써 내려갈 재료다
🔖과거는 미래에 의해 다시 쓰인다
🔖신뢰는 아래로 흐른다
🔖리더십은 행동하는 용기다
🔖진정한 리더는 직원을 사지로 몰지 않는다
🔖사람은 기대받는 만큼 행동한다
🔖동료의 인정이 최고의 보상이다
🔖함께 일하는 것은 함께 여행하는 것이다

글의 소제목들만 읽어도 시선이 가는데 특히 '출산과 육아는 최고의 리더십 훈련이다'란 주제의 글은 읽는 것 자체로 공감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이를 키우는 경험은 최고의 리더십 훈련이다." 는 문장아래 정서적 인지 감수성이 높아지고, 배려심과 포용력을 기르게 되며, 회사뿐 아니라 세상에 대한 메타인지가 늘어난다고 피력한다.

이런 공동체에 속한 사람이라면 일가정 양립은 물론 존재 가치를 돋보이며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꿈의 직장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다.

🧵 리더십이란 이처럼 단순히 지시하거나 이끄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방향을 제시하며, 팀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언제나 실패라는 리스크가 뒤따릅니다. 132p

저자는 한배를 탄 이들에게 비전은 변치 않는 하늘의 북극성과 같다고 하며, 고운세상의 북극성은 바로 '치유'와 '공감'이라고 표현한다.

가만히 생각에 잠긴다. 내 일터가 생각나고, 우리 팀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떠올린다. 예나래의 북극성은 '환대와 존중'이다. 때가 되면 구성원들과 이 이야기를 진지하게 나누고 싶다.

위 글은 세이코리아 서포터즈 1기에 선정되어 @saykoreabooks 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귀한 책 보내주신 세이코리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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