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조동임 외 지음 / 프로방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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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앓이를 벗어나 풍성한 마흔을 즐기기 위해 마흔 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올해 일곱번째 '마흔'책이다.
책 제목이 <마흔되기 전에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이지만 마흔은 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삶의 영역들이 많아 마흔 언저리에 있는 책들이 더 실질적으로 다가온다.

그러고보면 마흔을 다룬 책들은 작가들이 각기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담아 쓰기에 비교적 다채롭다. 인생의 절반을 달려왔다는 공통분모가 있지만 펼쳐지는 삶은 꽤 다양하다. 그래서 더 많은 마흔 책을 읽는 것 같다. 다양한 삶의 스팩트럼 안에서 내 삶에 적용할 가치와 경험치를 찾고 싶어서.

이 책은 마흔을 먼저 경험한 공저자들이 인생의 중반 가장 고민이 많은 다섯 가지 파트로 주제를 정리해 일목요연하게 쓰여졌다는 게 신선했다.
부부 문제, 자녀 문제, 직장 문제, 사회생활, 미래준비. 각각의 파트가 다 소중하기에 놓칠 건 없다.
하나 하나 새겨듣고 적용하면 그만이다.

🍅 생각나는 대로 내뱉는 것은 솔직함이 아니란 것을 명심하자. 솔직함에는 감정을 빼고 무게를 넣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자. 감정에 휘둘리며 내 마음대로 쏟아내는 것은 솔직함이 아니다. 39p
🍉 청소년기 아이들의 뇌는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73p

'꾸준함을 이기는 유능함은 없다.'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잘 못해도 좋으니 꾸준히만 하라고 조언하는 내가 이 문장을 만났다. 가슴에 잔잔한 울림이 인다. 마흔까지 꾸준히 장애인복지 한 길 걸어온 내 인생, 앞으로도 그 꾸준함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조동임 @cho_dongim 작가님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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