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큐티하듯 읽기 좋은 책을 11월 두포터 정기도서로 만났다.핵심주제와 말씀, 관련된 짧은 글이 한장에 농축되어 담겨있다. 오늘의 페이지를 찾아 읽고 묵상하는 건 덤!🙏 성경에 사용된 단어인 '두려움'은 무언가에 사로잡히고 압도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주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은 하나님과 그 사랑의 크기에 눌려 숨이 막힌다는 뜻이 된다. 더없이 밝은 거룩함과 광대한 사랑 때문에 그분이 '두려우리만치 아름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는 의미다. 155p날짜와 이어지는 주제 문장에 시선이 머물고, 말씀을 한번 더 곱씹는다. 그 다음 내용을 끄덕거리며 읽는다.6월의 큰 주제 '내 일을 유능하게 하는 것이 이웃 사랑' 이란 말에 소명으로 생각하는 내 일에 대한 감사함이 더 깊이 들었다.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최고로 이끄시는 하나님을 기대하자. 태초에 일이 있었다. 그건 하나님이 중시 여기시고 노동이 가치있단 이야기다. 창조는 장인의 계획이란 말이 울림이 된다. 하나님의 창조역사 속에 내가 서있음에 감사하다. 은혜다.내 일을 잘하는 것이 곧 이웃사랑이라고 다시금 언급하는데, 남을 돕는 일이 아니더라도 모든 노동은 본질적으로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다. 189p내가 하는 일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반년치 묵상을 쭉 이어간다.'기도의 경이로운 능력을 믿으라'는 메시지로 시작하는 하반기. 돌이켜보면 기도가 필요한 순간이 많았다. 팀 켈러 목사님은 기도를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안전하게 공급하시는 파이프라인이라고 설명한다. 십여년 전 제자훈련 받을 때 기도를 그리스도인의 '호흡'이라고 표현했던 동기의 말이 생각난다. 그만큼 기도없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없단 말인데, 난 주와 어떻게 소통하고 대화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무릎꿇게 된다.🙏 기도란 하나님이 거룩한 말씀과 은혜로 시작하신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가서 우리가 마침내 주님과 온전히 만나게 되는 일이다. 226p🙏 우리가 그리스도를 알고 있기에, 다시 말해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랑과 관심을 쏟아부으신다. 228p10월의 묵상에서는 '대물림되는 은혜'에 마음이 가닿았다. 신앙 세대주로 악한 때에 믿음을 지켜나가기 어려운데, 그럴수록 더욱 믿음의 유산을 남겨줘야겠단 생각이 간절하다. 12월의 묵상에서는 '하나님과 함께하는 용기'를 마음에 새긴다. 하나님과 함께 살려면 무슨 일이 있더라도 기꺼이 그분의 뜻을 행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어디서든 그리스도인임을 밝히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려는 삶. 기억하고 가슴에 새기자. 한해를 마감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누군가를 아직 용서하지 않았음을 깨닫거든 즉시 용서하라고 명령한다. 그것이 예수님이 실천하신 사랑과 은혜의 핵심이니까.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삶은, 그렇게 살아내는 삶은 하루치의 은혜를 사모하며 주의 사랑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원하고 바라고 기도한다.귀한 책 보내주신 두란노 고맙습니다.@duranno_ ☺️🫰🫶#팀켈러사랑으로나아가는오늘 #팀켈러 #365묵상집#예수님생각365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두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