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산에서 팥빙수 만드는 재료를 받고 신비한 안경을 만들어주는 펑펑.🏔 펑펑이 만들어주는 안경을 끼면 보고싶은 장면을 볼 수 있다.🤓사람들이 갖가지 사연을 품을 펑펑의 가게를 방문하는데 그 중 '친구의 슬픔이 궁금해'란 제목의 망지의 사연이 울림있게 다가왔다. 🐕 망지는 알고 있었어. 예전처럼 음식이 맛있지 않고, 오래 뛸 수 없고, 잠을 오래 잔다는 것을. 아무래도 윤주와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하지만 크게 슬프지 않았어. 어릴 적 엄마를 떠나 윤주를 만났던 것 처럼 헤어짐이 있으면 또 만남이 있을 거니까. 망지의 마음속에는 윤주와의 추억이 많이 남아 있었으니까. 60p 🐕🦺 망지는 윤주를 보며 생각했어. 아직은 조금 먼 훗날이겠지만, 시간이 지나서 망지가 정말로 윤주의 곁에서 사라졌을 때, 오늘을 떠올리면 좋겠다고. 눈이 내릴 때마다 신나게 춤을 추는 망지가 곁에 있다고 느끼면 좋겠다고.하얀 눈에 윤주의 발자국과 망지의 발자국이 나란히 찍혔어. 작은 추억이 모이면 행복한 기억이 되기도 해. 66p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낸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위로를 얻고, 시간의 소중함도 더불어 깨달을 수 있겠다. 윤주는 행복한 아이다.👧 윤주의 마음을 읽어준 한 생명이 있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윤주는 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따뜻했으리라.🥹세계 일주에 성공한 최초의 눈사람이 되고 싶다는 펑펑.⛄️ 펑펑은 소원을 이룰 수 있을까?☃️펑펑이 만들어 준 얼음안경이 내게 주어진다면 무얼 보고 싶을까? 우리 아이들의 속마음? 남편의 말못할 진실? 엄마아빠의 연애때 모습? 무얼 보든 상상 그 이상일 듯 싶다❤️<아홉 살 마음 사전> 박성우 작가님도 추천한 따뜻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강추~관심보인 우리 아이들도 읽어보라 해야지.😁😄위 서평은 <팥빙수 눈사람 펑펑1> 가제본 서평단에 선정되어 창비 @changbi_jr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