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아침 감동이 있는 그림책 50
김정란 그림, 윤소희 글 / 걸음동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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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깨우는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온다.
꼬마에게 오늘 도착한 아침을 보여주고 싶은 아침의 정령.

🌱 누구나 아침이 바쁜 건 아니란다.
빨리 피는 꽃도 있고, 아주 천천히 피는 꽃도 있는 것처럼 말이지.
🐦 거리의 아침은 설렘으로 가득해.
아침마다 아이들을 맞이하는 노란 버스도 학교로, 일터로, 산책로로 가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하루를 잔뜩 기대하며 시작하니까.

꽃시장에서 맞는 아침을 그린 그림을 보며 오늘의 아침은 곳곳의 여러 시장들에 제일 먼저 도착하겠구나 그려본다.
활기찬 움직임과 분주한 모습속에 아침이란 생기가 스며있을 것이다.

출근길에 빠듯한 조금 이른 아침도, 푹 자고 일어나 개운한 여유있는 아침도 모두 한결같이 기대감과 설레임을 안겨준다.

매일 뜨는 해로 인한 아침이지만 내게 주어진 소중한 첫 시간이니까. 아침은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걸 가르쳐준다는 말이 힘이 된다.

지금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이 몇시간 후면 도착할 오늘의 아침을 꿈꾸며 기다리길. 주어진 삶을 허투루 보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며 감사하게 여기기를.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해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기쁘게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haesol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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