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
이서원 지음 / 나무사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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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작가님은 사회복지를 전공한 교수이자 상담전문가다. (반갑다. 내적친밀감 발동🥹)
인생이 선물하는 두번째 봄, 오십에는 남의 얼굴을 벗고 나의 얼굴을 찾아야 한다며 글의 시작을 연다.

🧥 인생은 몸과 마음이 이어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한다. 오십이 되면 여태껏 열심히 달린 몸이 다음 주자인 마음에게 바통을 넘겨준다. 이제는 마음이 달릴 차례다. 21p
👕 삶이 온전해지려면 오십 이전에는 즐거워야 하고 이후에는 화평해야 한다. 23p
👖우리는 날마다 몸은 조금씩 약해지고 그만큼 마음은 성숙해져 가는 존재야. (이근후 교수) 24p
🧦몸의 시대가 저물고 마음의 시대가 열린다고 오십을 해석하면 오십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숫자다. 25p

자유란 자기의 이유를 줄인 말. '자유'라는 단어가 보다 생동감있게 느껴졌다. 30년동안 3만명의 인생을 관계로 만나며 이서원 선생님의 삶의 대한 태도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책에 상담을 통해 만난 인생과 풀이과정을 자주 예로 들었는데 사람사는 이야기라 재밌고 정겹다. 그 안에 인생의 지혜도 엿보인다.

👚 서로의 행동을 문제라고 생각하는 순간 우리는 지옥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서로의 행동을 문제로 여기지 않는 순간 천국에서 살기 시작한다. 81p
👗 마음을 안다는 건 이 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며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를 아는 것이다.
🩳 진정한 어른은 내가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110p
🥻나이가 들어갈수록 누군가를 나무라기보다 따스한 말 한마디를 먼저 건네는 어른이면 좋겠다. 119p

특히 부부상담 사례는 눈여겨볼만 하다.
"당신이니까 이 정도 하지."
"당신이 제일 예쁘다."
"내가 복이 많아서 당신 같은 여자를 만났지."
이런 말을 해주고 듣는 부부사이가 좋지 않을리 만무하다. 입술을 통해 나가는 말이 상대방을 헤집지 않고 온기가 담겨있도록 신경 좀 써야겠다. 오십 넘으면 부부가 함께 보내야 할 시간이 늘어날텐데.😂

💐 즐거운 삶을 산다는 건 나에게 꼭 맞는 꽃을 발견하고 꽃피우는 일이다. 일정하게 따뜻한 온도가 쌓여 봄꽃이 피는 것처럼 나도 나에게 관심이란 따스한 온기를 품어볼 일이다. 153p

책을 읽고 편안한 할머니로 나이들어 유쾌하게 살고 싶은 소망이 더 강해졌다. 그리고 점점 익어가는 순간들이 두렵기보다 재밌을 것이란 기대감이 생긴다.

'마흔' 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들을 작년부터 6권정도 읽었는데 미리 준비하는 개념에서 읽은 '오십'이 들어간 '나는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는 마흔보다 더 자유로운 느낌이다.

사회복지 선배님, 최선희의 토인비홀 구독했어요. 후배들을 위한 모임과 관계주선, 사람들을 위한 여러 재밌는 클럽들. 선한 영향력 받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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