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1
이완 지음, 김형준 그림 / 초록비책공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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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민이 되고 싶어 씨리즈 중 첫번째 <다양성이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다양성의 차이를 인식하고 포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책에선 역사 속 사건들을 통해 다양성이 제한 되었던 일화들을 꺼내어 민낯을 들여다보게 하는데 특히 나치 수용소나 원주민의 아이들을 빼앗아 수용시킨 실예 등이 그러했다. 지금 일어난다면 경악할만한 일들이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일이란 게 끔찍하다.

우리나라의 예도 볼만했는데 전국 어딜가나 있는 스테인리스 밥그릇에 숨겨진 비밀과 대한항공 추락의 원인으로 '한국 사회의 경직된 위계'라는 결론 또한 충격적이다.
때로는 우리 주위에 너무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서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획일화된 사고는 없는지 둘러볼 필요가 있겠다.

🌍 다르다는 것은 차별하거나 얕잡아 볼 일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각자가 가진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다면 모두가 달라서 더 행복하고, 더 창의적이며, 더 풍요롭게 공존할 수 있습니다. 27p
🌏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하고, 차별이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합니다. 161p

다양성 존중은 나와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는 저자의 말을 백분 지지한다.
장애인 복지를 실천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사회현상과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히고자 펼친 책인데 예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적어도 이 초록 책을 읽은 후에는 내 관점이 좀 더 포용과 관용을 지닌 다정한 시선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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