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지면 전체가 딸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차 있다. "잘하고 있어. 괜찮아. 엄마가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 힘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포근히 담겨있다.백인희 작가가 딸 서영이에게 남긴 글인데 내 딸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사랑이 가득한 책이다. 🥦 간절함이 있다면 부단히 노력하며 살길 바란다. 19p🥦 과거의 행복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의 행복을 미루지 마라. 51p🥦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살았으면 좋겠어. 75p🥦 같은 곳을 보는 평생의 친구가 생긴다는 것은 사람을 한 뼘 더 성숙하게 만든다. 156p🥦 어릴 적, 부모와 함께했던 좋은 기억으로 아이는 평생을 살아가기도 한다. 174p🥦 다시 한번, 지금 나이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는 것이 보석처럼 느껴졌다. 230p🥦 독서를 한 자와 안 한 자는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많은 차이가 생긴다. 233p🥦 시간의 바깥에도 봄은 온다. 241p마음의 영원한 안식과 평화 속에 시간의 바깥, 그곳을 거닐어 한가로이 유영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기를.아미라서 행복한 엄마, 저자는 딸에게 계절마다 챙겨야 할 일들도 세심하게 알려준다. 제철의 행복을 느끼기에 충분한 내용들. 딸에 대한 사랑이 담겨있어서겠지. 더욱이 시간의 바깥까지 고려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은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