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기가 되는 생각법 - 인공지능 시대
변창우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6월
평점 :
이 책은 "AI시대에 인간은 더욱 인간다워져야 한다"고 말하며 시작을 연다.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에서도 질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 <무기가 되는 생각법>에서도 질문을 강조한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AI시대는 더 가속화되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직장사회에서 AI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눠보자. 일의 효율이나 성과차이가 분명 있을텐데, AI를 잘 활용하려면 인간고유의 사유하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질문을 잘 던져야 한다.
💡 맞는 질문을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많은 경험, 인사이트, 고민의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36p
💡 질문에 답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똑똑한지 알 수 있고, 질문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현명한지 알 수 있다. 나기브 마푸즈(이집트 소설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108p
💡 제로베이스 사고는 '다시 바닥부터'. 즉 기존의 전제와 결정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다시 평가해보고 처음부터 다시 최적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다. 115p
책에서 일 잘하는 직원들의 공통점으로 때로는 깊이 생각하기, 쪼개서 보기, 결론은 신중하게, 단순화하기를 꼽는다.
💡 고객의 감상과 니즈를 구체적인 문제로 도출하고 그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것은 고객의 몫이 아니라 기획자나 개발자의 몫이다. 고객은 해결책을 말하지 않는다. 불만을 얘기할 뿐이다. 226p
💡 브레인라이팅이 브레인스토밍보다 탁월한 이유는 집단지성의 발현을 위한 개개인 모두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262p
무엇보다 책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브레인스토밍과 브레인라이팅의 비교가 그러했고, 문제해결을 위한 고뇌구간을 현명하게 지나는 팁같은 경우가 그러했다.
특히 월마트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혁신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사람중심 관점, 오픈 마인드, 데이터와 기술에 대한 투자로 요약했는데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복지 조직도 이 세가지를 주축으로 변화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 당신이 곤경에 빠지는 이유는 뭘 몰라서가 아니다. 확실하다고 믿었던 것이 사실은 착각이었기 때문이다. 마크 트웨인. 346p
결국 AI는 인간을 돕기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인공지능 시대에 우리는 질문하는 힘과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야한다.
요즘 사회복지 시설들은 한창 실습지도 중이다. 우리 센터에도 6명의 실습생이 장애인복지 현장의 예비 사회복지사로서의 역량강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습생들의 발달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다정하고 따뜻해지길 바란다. 그 시선 너머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고 더불어사는 존재라는 것을 제대로 체득하길 기대한다.
급변하는 사회 속, 사람을 좋아하고 사회의 올바른 가치를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계속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