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포터 14기 6월 비정기도서. 나의 선택은 <그래서 사랑을 배운다>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지만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내게 태초의 시선을 알려주셨다.기독교 신앙은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아시고 택하셨다는 것이다. ❤️ 그분의 시선이 우리 존재에 먼저 꽂혀 있었다는 말이다. 그분의 사랑스러운 눈빛이 먼저 있고, 그 뒤에 우리를 자녀로 정하시는 것이다. 49p하나님의 다정하고 따스한 시선이 내게 머물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양이 저절로 입술의 고백이 되어 흘러나온다. ❤️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 즉 새로운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다른 방식의 시간관을 갖고 있다. 현재에 발을 딛고 미래를 향해 사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믿음으로 가서 보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75p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실현될 미래를 미리 보고, 현재로 돌아와 여기를 사는 삶.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세계관이다. 가인의 세상 속이 아닌 노아의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우리. "너는 사랑받고 시작했다."는 놀라운 출생의 비밀이 오늘을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내게 한다.I trul-ly trul-ly love you.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상학 목사님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태초의 시선을 느꼈다. 믿지 않는 가정 가운데 나를 태어나게 하시고 유치원 선생님의 음성을 통해 나를 직접 교회로 부르신 하나님. 우리가정 가운데 나를 신앙 세대주로 세우시고, 하나님은 오늘도 가정복음화 기도를 듣고 영혼구원을 위해 일하신다. 직접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며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가슴에 새긴다.책에서는 사랑받는데 왜 고난이 오는지에 대해서도 신중히 다룬다. 그리스도인이 고난 받는 이유와 고난가운데 만나는 하나님과 그 섭리 안에 우리는 회개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다. 매 챕터 마지막에 '나눔과 적용'을 통하여 내 신앙을 반추하고 기도하게 되니 그 또한 은혜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로마서 8:32)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다. 태초의 시선으로 품은 하나님의 사랑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께서 내게 기대하는 바를 하나 하나 이뤄나가는 내 삶이 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