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의 아이가 있다면 20명의 세계가 있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기쁘고 감사하게도 이시한 작가님의 전작 <똑똑한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질문하는가>에 이어 이 책도 읽어볼 수 있게 되었다. 질문의 중요성과 부모와 아이가 원팀이 되어 AI시대에 AI를 도구로써 잘 활용하라는 저자의 간절한 바람이 그득 담겨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살게 될 아이들을 위해 지금 준비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지식과 정보를 다루는 방법 자체를 익히는 것입니다. 34p🎣 학교는 '과거의 교과로 현재의 교사가 미래의 학생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93p 🎣 부모의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이의 심리적 토목공사입니다. 아이가 탄탄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안정감'이라는 바닥을 다져주고 깔아주는 것이죠. 111p🎣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 아이는 회복탄력성도 강합니다. 자신의 생각이 비판받더라도 그것에 좌절하거나 상처받지 않아요. 123p 🎣 아이에게 의문사라는 날개를 달아주면 아이의 호기심이 실체를 가지고 날아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의문사를 붙여 자신의 호기심을 구체화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279p이 책에서는 고체적 사고, 액체적 사고, 기체적 사고의 삼상사고를 언급하며 인간만의 장점과 경쟁력이 발휘되는 기체적 사고의 구체적인 형태로 공감적사고, 상황 인식 사고, 성찰적 사고, 존중과 포용의 사고를 이야기한다.인간처럼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인공지능 AGI도 인간의 커뮤니티능력, 연대, 협업과 같은 네트워킹은 어렵지 않겠느냐고 예측한다.그래서일까? 이런 연대와 협업, 관계와 소통이 핵심기술인 사회복지사는 조만간 없어질 직업에 포함되지 않는다. 점점 기계와 AI가 엄습해오는 이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분명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