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작은 포근한 그림책 한 권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한 행복의 메시지를 품은 그림책 한 권 소개해드릴께요🩷💛🧡바쁘고 한숨섞인 목소리가 배어있는 회색빛의 도시에서 한 소녀가 느긋하고 인자한 모습의 할머니를 떠올려요."에이프릴, 세상은 기적으로 가득하단다.""꽃에는 저마다 특별한 꽃말이 있다는 걸 아니?민들레는 행복이라는 뜻이란다."민들레 씨앗이 행복을 가져다 줄거라 믿고 소녀는 민들레 씨앗을 찾아다녀요. 거리를 청소하던 아저씨, 버스 기사 아저씨, 가게 주인 아주머니 모두 툴툴거리거나 과거를 회상하는데요.소녀는 '민들레 씨앗을 찾고 싶어요.'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소녀의 간절한 소원은 집 앞에서 이루어졌어요. 민들레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고 있는 걸 발견한 거예요. 😲🥹소녀는 아무도 모르게 민들레 씨앗을 심는 작전을 수행합니다.비가 오고 추운 날, 사람들이 모두 집안에 있는 날 살며시 민들레 씨앗을 심고 가만히 기다렸어요.할머니가 늘 이렇게 말했거든요."행복은 기다림 끝에 찾아온단다."조금씩 아주 조금씩 씨앗이 점점 자라더니 마침내 행복이 활짝 피어났어요. 🌻🌼 🦋 사람들은 하던 일은 멈추고 민들레 꽃을 바라보고잊고 있던 봄의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했답니다.전 이 그림책을 음미하며 먼저 읽고, 딸아이랑 함께 읽었어요.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면서 딸의 호기심과 기대에 찬 눈빛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세상이 따뜻하고 아름답다는 사실, 행복은 기다림 끝에 찾아온다는 '인내'라는 덕목을 그림책으로 알려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특히 맨 마지막에 🌸아름다운 꽃말🌺은 저도 잊고 있었던 꽃말의 의미를 기억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꽃들을 한번 더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었어요. 민들레 씨앗을 발견한 소녀처럼 긍정의 시선으로 6월 한달 살아보면 어떨까요? 분명 내 주위의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