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맹비오 지음 / 지워크 / 2024년 5월
평점 :
절판


2002년 월드컵과 싸이월드를 부활시킨 기쁨을 선사해 준 책.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조금씩 공룡을 잊어가며 서서히 어른이 된 저자.🦕
기억 전달자 맹비오 선생님이 정성스레 주워담은 추억의 조각들로 책읽는 동안 웃을 수 있어 행복했다.😚

정수기 물통 교체장면을 우주정거장 도킹에 비유해 배꼽을 잡고 웃었고, 아기공룡 둘리의 탄생비화는 은근히 재밌었으며, 요새 아이들이 디스켓 모양의 저장표시를 모를 수 있겠단 생각에 머리가 띵하기도 했다.
제발 저장의 아이콘은 영원히 디스켓이길 소망해요.💾

🎽 기억과 추억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 기억이 단지 잊지 않은 지난 일이라면, 추억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지난 일이라고 할까나. 41p

실은 맹비오가 필명인가 추측했는데 실명이었고, 교사라는 직군이라 맹비오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은 행복하겠단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같은 순수함과 엉뚱한 매력을 지닌 어른.👨‍🏫
맹비오 선생님, 앞으로도 소중한 추억이 담긴 이야기 계속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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