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못하는 사람이 쓴 정리 책, 바로 작가 현정리님이 쓴 <아들 넷 엄마의 슬기로운 정리생활>이다. 책 제목이 아들 넷 엄마의 현명한 정리생활이어도 좋았겠다.😉😊애 둘인 나도 신랑과 아이들이 외출하면 부지런 떨며 한시간 치워놓으면 그 기분좋음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런데 식구들이 들어오면 5분도 채 안되어 정리한 장면이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린다.😲작가의 마음과 같은데 더군다나 아들 넷이라니!이 책은 안읽을 수가 없겠다🤦 싶어 읽어내려간 책.미니멀리즘에 대한 내용 일부와 정리 관련한 책 내용이 잘 버무려져 정리에 관한 철학을 내놓는다.무엇보다 정리 앤 책의 교집합이 신선했다.📦 정리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고, 내가 서 있는 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135p🥡 나의 삶에 사소한 혼란들이 틈 타지 못하게 정리 자유를 충분히 누린다. 정돈된 생활이 나를 자유롭게 도와줄 것이다. 156p 🗃 정리는 마치 구멍 난 청바지를 패치를 하듯, 내 삶의 틈새를 메우는 작업이었다. 162p나도 늘 이사가면, 팬트리 생기면, 아이들과 잠자리 분리되면 정리해야지 맘 먹었는데 곧 눈앞의 일이다.깔끔하게 정리된 공간에서 느끼는 안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안방에 작은 서재 하나 들여야지. 나만의 공간, 그게 책상 하나일지라도 그 안에서 독서하며 누비는 세상은 크고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