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 아버지가 되어서야 아버지를 추억하는 다섯 남자의 이야기
소울 외 지음, 우희경 기획 / 미다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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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장성하여 아버지가 되어 그의 아버지를 바라본 시선. 저마다 다르면서도 애잔하고 고단한 아버지들의 삶이 이 책에 담겨있다.

🌸 아버지에게 눈꺼풀의 무게는 삶의 무게였다. (p.78)
🌸 에필로그
* 부모의 축복을 받으며 이 세상에 태어나 나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는 것만으로도 삶은 의미가 있다. (p.254)
* 한 아이의 부모가 된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헤아려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그 시간에 '아버지'가 있다. (p.255)

아버지와의 추억이 너무 짧아서 항상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만 생각하면서 인생을 살았다는 박병욱 작가님의 글을 마지막으로 다섯 아버지와의 이야기가 고이 접어졌다.

장성한 아들들의 아버지, 평범하면서도 가치있는 삶을 살아가신 우리들의 아버지, 누구보다 존귀한 나의 아버지에 대해 떠올리며 생각할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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