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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잃다
박영광 지음 / 은행나무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이별을 잃다. 이별을 한게 아니라 잃었다고 표현한것 자체가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추리,스릴러물에만 빠져있던 나를
애잔한 가족의 삶 속으로 살짝 빠져보고 싶었다.
많은 눈물을 흘렸다는 독자평에 더 혹 해서 봤는지도 모른다
난 울지 않았지만, 읽는 내내 애통함을 느꼇다.
어느평범한 한 가정의 경찰관이 범죄자에게 칼죽음을 당하면서
사랑하는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들,그리고 동료들,어머니를 회상하면서
그린 작품인데 너무나 생동적이고 섬세한 표현들에 단숨에 읽힌다.
가족사랑이란 정말 위대한 거구나,지금은 비록 다 커버린딸이지만
우리 엄마아빠도 그와 같은 마음이겠지?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다.
부모가 된다는것, 남편이 생기고 아이들의 엄마가 된다는것. 행복할까?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 위대하고도 위대하다는 큰 교훈을 안겨준 가족소설이다.
삶 이란 게 참 가볍고도 무겁다.
죽는 것은 이렇게 가볍고 간단한데,
죽고 난 사연은 너무 복잡하고 무겁다.
내게 얽힌 인연이 무거워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212p
죽음을 준비하는 자가 몇이나 될까..
그냥 앞만 보고 가야하 하는데 자꾸 돌아봐진다.
가는 길에 구부러진 길이 없었으면 좋겠다.
돌아보면 뒤가 모두 보이게.......-269p
이부분에선 정말 찡.. 눈물이 날뻔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음을 알았으면 좋겠다.
그냥 우리가 사는 게 행복임을,
가족과 같이 밥을 먹고 산책을 하고 소리 내어 웃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지 못한다.-272p
행복은 멀리있지않다. 아무 불편없이 사지멀쩡히 이렇게 사는게 행복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친구들이 잇다는것만으로 큰 행복이다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